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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감원 1순위인 직장여성 생존법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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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감원 1순위인 직장여성 생존법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9. 08:08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참 괴로운 일이 많습니다.

더구나 IMF며, 요즈음의 구조조정 국면에서는 기혼여성이 가장

먼저 감원의 대상이 되는 현실입니다. (잘리게 되어도 남편이 벌

어먹여줄테니까...가 이유라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

며 살고 있는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것도 결혼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감원 1순위가 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구조

조정기에 감원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

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잘리지 않는 비법은 내가

없으면, 그 일은 진행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상사들에게 심어

주는 것입니다. 회사의 전체 일중에서 그렇게 크게 비중있는 일

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그 일이 누군가는 해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할 때, 그 일을 기꺼이 맡는 겁니다. 그렇게 "나"의 일

을 확보해놓고, 그 외의 일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는 겁니

다. 평생 비중없는 일만 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 "나"를 확보한

후에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지요. 최근에 새로 나온 책들을 읽

고, 자격증을 따는 등 내적, 외적인 계발에 노력합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잘하는 학생에 대한 선생님들의 편애를 경험

한 적이 있으신가요? 공부를 잘하면, 뭐든지 허용된다...는 뜻

이 아니라,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어떤 좋지 않은 행동을 했더라

도, 묻지도 않고 윽박지르는 선생님은 없다는 뜻입니다. 문제 학

생이라면 이유를 따져 묻지도 않고 혼날 일인데도, 적어도 연유

를 캐물어주는 선의를 보여주시더라...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한번 이미지를 심어주면, 그 이미지는 끝내 마지막까

지 나의 얼굴이 됩니다.

직장생활에서 좋은 인간관계는 물론 중요합니다. 어떻게 인간관

계를 잘해나갈 수 있을까요?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주고 받는 관

계입니다. 내가 더주고 남이 덜주는 관계를 유지하면, 그 쪽에서

는 나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나와 관

계를 맺는 것이 그다지 달가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손해보는 느낌이 들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쪽이 되

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익입니다.

특히 같은 여자를 적으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상사로부터 총

애를 받고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

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너무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질투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예쁜 얼굴과 화려한 화

장, 애교있는 태도때문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하

고 있다는 인식을 주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야 승진을 해도, 좋은

업무를 맡아도 아무도 뒷말하지 않게 됩니다.

수퍼우먼이 되라는 이야기냐...하고 화가 나시나요? 잘나가던 남

자들도 와르르 쫓겨나는 현실입니다. 여성이 그것도 기혼여성이

냉혹한 현실에서 버텨나가려면, 남자만큼 일해서는 안됩니다. 제

가 아는 어떤 대학교수님은 딸에게 "아빠만큼 공부해서는 안된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려

면 남자들의 배 이상을 노력해야 한다"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아

직 어린 딸에게 그런 가르침이 오히려 좌절감을 주지 않을까 걱

정스럽기도 하지만, 온실 속에서 부드럽게 자라다가 찬 바람을

맞는 것이 더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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