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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시 눈오는날 체인이 없을때 운전요령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3. 26. 00:24
자동차 운전시 눈오는날 체인이 없을때 운전요령





다가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한바탕 눈이 내리고 기온까지 떨어졌습니다. 운전을 하는 분이라면 빙판길 걱정부터 앞서게 되는데 그래도 눈 내리는 날의 낭만을 떠올리며 잠시 여유를 가져보세요.
눈 오는 날 체인이 없을 때 응급처리방법도 알아 두시면 걱정을 덜 수 있겠죠?

일단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되면 차들은 모두 거북이 운행이죠. 그나마 도심에서는 차들이 많이 다녀 도로 위의 눈이 금방 녹지만 지방이나 고속도로는 훨씬 위험요소가 많습니다. 이런 곳에서 미처 체인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 쉽게 생각해보죠. 축구공에 바람이 꽉 차 있을 때에는 가볍게 차도 멀리 나가고 땅에서도 잘 튑니다. 하지만 바람 빠진 축구공은 강하게 차도 멀리 못 나가고 잘 튀지도 않습니다. 이 원리에 따라 타이어의 공기압을 빼주면 도로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10~20%정도 낮추면 평균보다 훨씬 미끄러짐이 덜해집니다. 그러나 공기압을 낮춘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절대 고속 주행은 자제해야 합니다.

Q: 눈이 오면 무조건 체인이나 스노우타이어가 필요하다?
A: 아닙니다.
적설량이 15cm 이하일 때는 보통의 타이어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체인이나 스노우 타이어로는 30cm 정도의 적설량에도 주행할 수 있으나 눈길 운전에 서툰 운전자는 절대로 속도를 올려서는 안 됩니다.

Q: 타이어에 공기를 빼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타이어를 보면 공기를 넣는 돌출부분이 있습니다.
보호 뚜껑을 열면 중앙에 작은 돌출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이 타이어에 공기를 넣고 빼기 위한 자동 밸브로써 중앙의 돌출부를 누르면 공기가 주입되고, 놓으면 내압으로 밀봉됩니다. 돌출부를 누르고 있으면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주의사항
타이어의 공기압을 빼고 난 후에는 반드시 공기압을 원상태로 채워주세요. 그리고 공기압을 뺀 상태에서는 50km이상 속도를 내지 마세요. 타이어 펑크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스노우타이어나 공기압을 빼는 것은 이름 그대로 눈길용이기 때문에 빙판길에서는 효력이 없습니다. 갑자기 눈이 내려 곤란할 경우에만 사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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