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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물들, 특히 몸집이 작은 동물일수록 지진을 미리 알아채는 능력이 뛰어나다네요. 쥐를 비롯한 작은 동물은 적어도 며칠 전, 개는 하루 전, 말은 수분 전에 미리 지진을 알아챈답니다. 지진을 느낀 개미들은 일시적으로 행렬을 흐트러뜨리고 우왕좌왕하며, 박쥐는 한낮에도 동굴에서 나와 하늘을 날아다닌답니다. 또 꿀벌은 모두 벌집에서 나와 정신없이 날아다니고 뱀은 겨울잠을 자는 중이라도 피난을 가며, 악어는 몸을 활처럼 휘고 울부짖는답니다. 오직 인간만이 물건이 떨어지고 건물이 흔들릴 정도가 되서야 지진을 느낀답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에 의해 질식 사고를 당하게 되므로, 주위가 연기로 휩싸이면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평상시 익혀 둔 비상구를 향하여 호흡을 가급적 하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한 낮은 자세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유해 가스를 3~4번 호흡하게 되면 몸이 마비,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질식 사고를 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가스는 위쪽으로 올가가니 낮은 쪽이 좀더 유리하다. 대구 지하철 참사때 한 초등학생은 손목보호대에 침을 묻혀서 코와 입을 막고 숨을 쉬며 지상까지 몇층을 올라왔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니 폐에 유독가스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하철에 화재가 났을 때는 유독가스는 환풍구나 통로를 통해 위로 빠져나가려 하므로 사람들이 계단을 통해 올라간다면 더 많은 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