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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사고발생 시 행동요령

선비마을 2014. 4. 19. 17:19
사고발생 시 행동요령

공통 사항

  • 선박 사고(화재, 좌초, 테러 등)가 발생하면 큰 소리로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사고 발생 사실을 알린다.
  •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우선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끄고 창문 등을 깨서 환기를 시킨다.
  •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 때 의자 밑 또는 선실 내에 보관된 구명동의를 입고, 물속에서 행동이 쉽도록 가능한 한 신발을 벗는다.

    구명동의를 착용할 경우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물에 뜬다.

  • 선장∙인명구조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출입문을 통하여 외부로 탈출한다.
  • 출입문 또는 비상구 등이 열리지 않을 때 선내에 비치된 도끼를 이용 하여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물속에 뛰어든 사람은 신속하게 육지 쪽으로 이동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을 유지한다.

선박 탈출 시 준비 사항

  • 배가가라앉을때까지몇분의여유라도있다면 일단 탈출 후의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물품들을챙기는것이필수이다.

    물 관련 : 깡통에 포장된 물, 태양 이용 증류기,플라스틱 물통

    식료품 계통 : 딱딱한 사탕이나 육포 및 통조림류, 혹은 구명보트에 동봉된 비상식량 등 여유가 있을때 취사실 냉장고의 물품을 꺼내올 수도 있다.

    부유 장구류 : 구명조끼, 구명부환, 혹은 부력이 있는 쿠션, 상자 및 PT병, 공기주머니 등

    응급처치용 의약품 및 의료 도구

    생활 도구류 : 낚시 도구, 칼, 담요와 모포

    신호 부품 : 라디오, 거울, 손전등, 신호탄, 국제 조난용 신호기

    항해 도구 : 근해 지도와 해도, 나침반, 시계

  •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우선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끄고 창문 등을 깨서 환기를 시킨다.
  • 구명정에 있는 생존용 장비의 우선순위는 응급처치 → 물 → 식량 → 생활 도구 → 신호와 항해도구 → 부유 장구류 순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상황 여하에 따라서 적절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
    - 탈출 지점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장기 표류가 예상될 때에는 물과 식량이 최우선이다.

신호 및 구조 요청

  • 생존용 물품을 준비한 이후에 아직 시간이 있다면 조난 신호를 하는 것이 좋다.
  • 구조 신호를 보낼 때는 배의 이동, 조난 인원, 현 위치, 조난 상황, 필요한 도움의 종류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요즈음에는 자체 에너지로 최소 48시간 동안 구조 신호를 보내는 전파 발신기가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며, 국제 조난 주파수로 발신되는 이 신호는 지나가는 항공기나 선박과 탐색구조용 위성에 의해 수신될 수 있다.

    신호를 수신한 위성은 지상의 구조센터로 이 신호를 다시 전송한다.

탈출 직후의 행동요령

  • 위의 단계를 모두 마치고 나면 배를 탈출하여 수상으로 뛰어들게 되는데 대형 선박의 경우에는 구명정에 탑승하여 탈출하는 방법도 있지만 중∙소형 선박의 경우에는 물로 뛰어든 다음 주변에 떠다니는 구명뗏목, 구명부기, 구명부환이나 기타 부유물 등을 붙잡고 있게 된다.

    이 상황은 전체 탈출과정에서 가장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때이며 탈출 직전에 배에 있을 때와 구명정 등 안전한 피난처를 찾은 단계보다도 훨씬 목숨을 잃을 확률이 높다.

  • 배에서 탈출한 후 사망하는 사람들의 사망원인 1순위는 익사가 아니며, 체온 저하이다.
    - 사고 때문에 차가운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삶과 죽음이 결정된다.

    가능한 한 빨리 부유물 위로 올라 물에서 빠져나와야 하며,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조금이라도 신체의 많은 부분을 물 밖으로 내놓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옷이라도 벗어서는 안 되며 차가운 물 주위에서 이동하거나 표류하는 사람은 모자, 코트, 벙어리장갑 등을 착용하여 열을 보호해야 한다.

    할 수 없이 물속에 있어야 한다면 물속에서의 활동은 최소한으로 자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열을 더 빨리 빼앗기게 된다.

    물속에서는 팔을 서로 끼고 다리를 올려 당기고 머리는 물 밖에 세워 머리, 몸통, 사타구니를 가능한 한 최대로 보호하여 열의 손실을 줄여 주어야 한다.

    여러 명이 함께 있을 때에는 서로 껴안는 것이 효과적이며 머리는 물 밖에 내놓고 몸의 접촉 부위를 최대로 하여 팔로 옆 사람의 구명동의를 껴안는다.

  • 아무리 훌륭한 수영 선수라 할지라도 결국에는 누구나 지치게 마련이기 때문에 수영만으로 살아남을 수는 없다. 추운 지방에서 침낭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수상에서는 개인 부유장구가 필요하다.

    개인 부유장구는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막아주며 기본적으로 착용자를 물 위에 떠있도록 유지해주므로 이것이 있으면 생존의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지게 된다.

    탈출 때의 상황이나 개인적 사정 등 때문에 개인부유장구를 착용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일단 가능한 한 주변의 부유물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부유물을 잡고 있거나 그 위에 올라앉아 있는 경우 수상에서의 생존시간을 연장해 줄 수 있고 또한 구조대가 좀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못 쓰게 된 물질이라도 필수적으로 필요해질 수도 있다. 나무 박스나 의자 및 쿠션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정말로 운이 나빠서 주변에 아무 것도 활용할 만한 물건이 없다면 입은 바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바지의 천이 구멍이 나있는 천이 아니라면 바지를 이용하여 아주 훌륭한 부유 장구를 만들 수 있다.

구조를 위한 행동

  • 조난당했을 때에는 그 위치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좋다.

    긴급조난 신호를 보냈다면 구조대가 가능한 한 빨리 마지막에 통보된 위치로 찾아 오게 될 것이다.

    구조대가 24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않는다면 뭔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일은 긴급조난 신호가 송신되지 않았거나 송신되었어도 수신되지 않았거나 아니면 보고된 위치가 틀렸을 때에 종종 발생 한다.

    이때 구명정의 리더는 구명정의 닻에 의지한 채 부근에서 계속 표류하든가 아니면 임시 돛이라도 만들어 좀 더 안전한 해변이나 선박이 다니는 항로 근처로 이동 해야 한다.

  • 구조 신호를 보내는 방법은 일단 표류 중에 비행기나 배가 발견된다면 여러 가지 신호 수단을 동원해서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이때 사용될 수 있는것은 조명탄이나 로켓, 구조용 물감, 연막탄, 신호기 또는 거울과 같이 눈에 보이는 신호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적 신호 도구들의 효용성은 날씨와 대기상태에 많이 좌우되며 때때로 관측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많은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신호를 보냈음에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간 배들이 많았다고 증언한다.

  • 다양한 신호 수단 : 로켓이나 손에 들고 흔드는 조명등은 야간에 효과적이다.

    로켓은 36km, 손에 드는 조명은 9km 정도에서까지 보인다.

    주간에는 연막 신호, 바다에 푸는 물감, 햇살을 반사시키는 거울 등이 항공기 조종사의 주의를 끌 수 있는 신호들이며, 안개가 낀 날에는 조난자가 비행기를 발견하기 전에 비행기에서 먼저 신호 거울의 반사 빛을 발견할 수 있다.

    구조팀이 인근에 있다면(날씨가 고요하고 날씨가 맑다면) 셔츠나 돛을 흔들 수 있을 것이고 물속에 있다면 단지 소리를 치거나 물장구를 칠 수 있을 것이다.

    해상은 환경적인 제약 때문에 임시로 만들 수 있는 신호 수단이 거의 없고 배에서 탈출하기 전에 미리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지니고 탈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문화운동

    그밖에 해양경찰이 말하는 생존방법 도 읽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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