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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악물고 참다간 이세상 썩는다 본문
경향신문
◇치아건강주간…구강질환과 예방법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치아건강주간. 구강건강에 무관심하더라도 6월에는 가까운 치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예방 및 치료법을 알아보고 건강한 구강을 갖도록 하자. 구강질환 가운데 평소 소홀하기 쉬운 주요 질환들을 관련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잘못된 습관이 턱관절장애 부른다
하품을 하다가 입이 다물어지지 않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딸각 딸각’ 하는 소리는 누구나 한두번쯤 경험한다. 평소 턱에서 자주 소리가 나거나 얼굴 좌우 균형이 안맞고 일그러져 보일 때는 턱관절(악관절) 장애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턱관절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전체인구의 5~7% 정도지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는 3~4명중 한명 꼴로 매우 흔하다. 턱관절증은 바로 골프선수 박세리가 앓았던 병이다.
턱관절을 유발시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구강구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 예를 들어 구부정한 자세를 하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게 되므로 턱이나 목 부위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된다. 또 오징어처럼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을 경우나 턱을 괴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 이갈이를 하는 경우 턱관절의 무리로 인해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이를 갈 때 가해지는 힘은 정상적으로 씹을 때보다 최고 10배 가까이 되기 때문에 턱관절이 심한 지장을 받는다.
스트레스 또한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턱관절장애가 나타난다. 이밖에 ▲위아랫니의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사랑니의 위치가 좋지 않아서 ▲치아가 빠진 채로 오랫동안 방치해 맞물림에 문제가 있거나 ▲충치가 있어서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을 경우 ▲관절 부위가 구조적으로 잘못된 경우도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8대 2 정도로 월등하게 많고, 그중에서도 20~30대나 중·, 수험생 등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계층에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턱관절장애는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장애가 악화돼 식사할 때 숟가락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칫 이를 방치할 경우 퇴행성 골관절염이나, 아래 앞니 사이가 벌어져 보기 흉하게 될 수도 있다. 또 턱관절 주변에는 신경과 혈관, 림프선이 밀집되어 있어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편두통이나 허리통증, 심한 귀 통증 등 전신질환은 물론 심한 두통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조기 예방과 치료를 해야 한다.
# 40대가 되면 구강노화가 일어난다
40대가 되면 구강내에도 노화현상이 찾아든다. 입안 상피조직이 얇아지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데다 침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건조현상이 나타나 자정작용이 떨어진다. 또 흡연, 음주, 스트레스로 인해 잇몸 모세혈관의 혈류가 감소, 치아뿌리를 둘러싼 잇몸조직의 각화층이 줄어들고 세균 침범에 의한 치아 손상이 가속화된다.
흡연은 입안 온도를 높여 구강을 건조시키고 타르로 인한 치태 생성을 촉진시킨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로 잇몸이 붓고 뜨는 것은 잇몸 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알려주는 신체의 경고이다.
잇솔질할 때 출혈이 나고 이가 시리거나 씹을 때 불편하고 통증이 있다거나 이뿌리가 드러나고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은 치주염을 의심해야 한다. 40대이후 치주염은 거의 증상없이 진행되며 통증이 심해졌다 가라앉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으므로 정기검진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음식을 씹으면 뇌혈류를 증가시킨다. 음식을 씹을 때의 뇌를 양전자 단층촬영한 연구에서 저작(씹는 행위)은 뇌를 활성화시켜 기억력을 높이고 학습능력을 증가시킨다. 저작은 또 영양공급에 영향을 미친다. 소화가 잘 되게 하려면 음식물을 충분히 씹어 작게 쪼개고 부숴서 흡수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음식물과 침속에 들어있는 소화효소인 알파아밀라아제가 잘 섞이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치아가 없이 잘 씹지 못하면 부드러운 음식을 찾게 된다. 부드러운 가공 식품은 많이 씹지 않아도 먹을 수 있으므로 침과 잘 섞이기도 전에 삼켜버리므로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되지 않고 칼로리를 단시간에 섭취해 비만의 원인이 되고 동맥경화, 당뇨,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자기 치아를 보존하고 평생 음식 씹는 맛을 즐기며 살아가려면 평소에 치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우선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에 성의있고 정확한 잇솔질을 하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길러주고 적어도 1년에 한 두번은 구강검진을 받아 치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과일, 야채,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치아에 달라붙지 않고 씹는 것만으로도 치아의 치태를 제거하는 자정작용이 있다. 치아를 잃는 것은 바로 건강을 잃는 것이다.
〈도움말:최치은 원장(요요치과·www.implantcenter.co.kr)·임성수치과원장〉
-이렇게 하면 턱관절 장애-
◇7가지 잘못된 습관
①심심할 땐 마른 오징어 먹기
야구장, 축구장 등에서 하루 종일 씹은 마른 오징어가 턱관절에 무리를 초래할 수 있다. 오징어나 갈비 같이 질기고 단단한 것을 씹으면 턱관절에 무리한 힘이 전달돼 턱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갑자기 센 힘으로 씹지 말고 자근자근 부드럽게 천천히 씹어야 한다.
②시원스럽게 하품하기
입을 지나치게 크게 벌리면 턱관절에 무리가 간다. 하품을 하거나 상추쌈, 햄버거 등을 먹을 땐 입을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벌리고 천천히 닫는 것이 좋다.
③이 악물고(?) 살기
이를 악물면 턱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고 턱관절에도 무리한 힘이 가해지게 된다. 입술은 다물되 위아래 앞니는 서로 닿지 않도록 한다.
④턱 괴고 사색에 잠기기
턱 괴는 모습이 멋있을 수는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 좋지 않다. 턱을 괴면 턱 주위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를 악물게 된다. 또 뺨을 깨무는 습관도 턱 주위 근육을 긴장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⑤편안한 자세 유지하기
편하다고 구부정한 자세를 하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게 되므로 턱이나 목 부위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을 하게 된다.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턱을 당겨 자세를 바르게 한다.
⑥스트레스와 친구하기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집중하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게 되어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일 중간에 잠깐씩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가볍게 한다.
⑦잠잘 때는 옆으로 엎드려 자기
옆으로 엎드려 자면 턱을 누르게 되므로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잠 잘 때는 바로 눕는 것이 좋다. 잠자다 뒤척일 때 턱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여분의 부드러운 베개를 머리 옆에 놓는 것이 좋다. 대한치과의사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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