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자료실

여름휴가 준비하기-멋진 펜션 고르는 요령! 본문

생활정보15961

여름휴가 준비하기-멋진 펜션 고르는 요령!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 07:46
* 펜션고르는 노하우 *

1. 홈페이지 사진을 꼼꼼히 살피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면 절반은 성공!

1) 메인 사진 자리에 누가 봐도 심한 합성사진을 쓴 펜션들이 많습니다. 뒷배경으로 설경이나 흐르는 강물을 합성한 사진을 말하는데, 오죽 했으면 실제의 사진이 아닌 합성사진을 썼을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실제 모습에 자신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2) 펜션 내부 사진에 실내가 넓어보이도록 왜곡렌즈를 써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놓았나 살펴보십시오. 내부의 벽면이 둥그렇게 왜곡되어 있는 사진들, 아마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곳은 객실 내부가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찍어서 괜찮을 곳이라면 굳이 그런 사진을 게시할 이유가 없겠지요.

2. 주인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는 지를 보는 것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

펜션지기의 가족들이 함께 거주하며 펜션을 운영하는 곳의 서비스가 한층 좋답니다. 급여를 받는 직원들이 운영하는 펜션이거나, 가족과 동떨어져 있는 소위 "기러기 아빠"가 운영하는 펜션...서비스에 질적인 차이가 날꺼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3. 펜션단지, 오 NO!

객실이 20개가 넘는, 단지형 펜션! 생각해 보십시오. 그건 무늬만 펜션일뿐 콘도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그만한 넓이의 택지에 건물을 모아 지어놓은 곳이 대부분이지요. 베란다 바깥으로 남의 집 거실이 들여다보이는 아파트와 다를 바가 없을 수있습니다. 게다가 단지화되어 있는 펜션은 운영에 있어서도 영리 본위로, 사무적이고 관료적으로 하기 쉽답니다.

특히 펜션단지로 판단되어지는 곳중 조감도 사진을 중요 사진으로 올려놓은 곳, 절대 가지 마십시오. 조감도에는 너무나 멋진 숲속의 집처럼 그려놓았을 지는 모르지만 조감도를 올려놓은 펜션단지 치고 완공된 펜션이 없고, 그 말은 곧 녹지는 커녕 공사판 투성이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며칠전 휘닉스파크 근처의 펜션을 돌아보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는데, 펜션단지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서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휘닉스파크 스키장의 일일 방문객 캐퍼보다 많은 펜션들이 들어서고 있었는데(펜션 업자들 큰 낭패 보시는 거죠), 간판이 버젓히 있어 찾아가면 펜션 한 동만 모델하우스처럼 서있을 뿐, 흉물스러운 공사판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단지형 펜션엘 가시더라도 실제 사진이 있는 곳, 반드시 단지 전체가 완공된 사진을 보신 후 가십시오. 조감도가 걸려있다는 얘기는 미완의 단지라는 뜻이랍니다. 포크레인으로 흙파는 진흙 투성이의 펜션을 가시렵니까?

4. 펜션 주변의 녹지가 얼마나 확보되어 있는지도 관건!

조그만 땅에 억지로 건물만 지어놓고 운영하는 펜션들이 많습니다. 펜션 홈페이지에는 그럴싸하게 건물 위주의 사진을 올려놓았을 뿐, 이렇다할 녹지공간이 없어보이는 펜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집 주변의 정원을 예쁘게 가꿔놓았는지, 잔디들은 있는지 등등 펜션의 주변도 꼼꼼히 살펴보십시오. 물론 합성한 사진이나 이미지 뱅크에서 빌려온 듯한 사진을 올려놓았는지도 잘 살펴야 하겠죠?

5. 여행후기가 정성껏 올라와 있는 펜션 (이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다른 분들도 익히 활용하는 있는 것이어서 긴 말 생락합니다)

6. 거짓말을 하는 펜션인지를 가려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1) 펜션 운영자가 거짓말의 우를 가장 많이 범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그중 하나는 요즘 웰빙바람이 불어서인지 건물을 콘크리트로 지어놓고 홈페이지에는 버젓이 "유럽풍 목조 펜션"이라고 소개하는 곳이 많답니다(콘크리트 펜션 감별 요령, 하단 보너스 글 참조)

2) 찾아가는 길 안내에 눈속임이 있는 펜션

이건 실제 저희도 당한 경우죠. 늦은 밤길에 한 펜션을 찾아가는데(어느 펜션인지 밝히지는 않겠음) 홈페이지에서 소개해놓은 것과 어찌나 딴판이던지 너무나 고생을 하고 당도한 적이 있었답니다. 펜션을 끝내 못 찾고 그냥 집으로 돌아올 뻔 했지요.

보통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펜션들이 찾아오기 편한 것처럼 약도를 소개해 손님들을 호도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길 아내에 이러한 점이 충분히 명시되어 있는지, 길 안내가 상세하고 친절하게 되어 있는지를 보시면 되지요. 지나치게 간단하게 위치 안내가 되어 있는 펜션을 경계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보너스!

* 목조펜션VS콘크리트 펜션 감별 요령

a) 외관 디자인이 웬지 무뚝뚝해(?) 보이는 펜션은 콘크리트로 지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목조집은 나무를 손쉽게 잘라서 시공할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외관을 비교적 아기자기하고 유려하게 디자인한답니다. 물론 통나무집은 별개지만요.

b) 벽체가 두꺼운 펜션은 콘크리트 건물! 지금 살고 계시는 아파트의 창문틀이나 벽 두께를 보시면 간단합니다. 목조집의 벽체는 콘크리트 벽체 두께의 절반도 안된다는 사실!

c) 테라스가 있는 펜션이라면 테라스 바닥을 유심히 보십시오. 콘크리트에다 나무 느낌이 나도록 페인트를 칠해놓은 펜션이 많은데, 그런 곳은 십중팔구 콘크리트랍니다.

d) 건물에 기둥 같은 것이 있고, 그 기둥이 우람하고 큰 건물이라면 역시 콘크리트.

e) 지상2층을 초과하는 건물(목조로 3층집을 짓는건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 지하실이 있는 펜션, 이런 건물은 완벽한 콘크리트로 보시면 됩니다.

하하. 요즘 펜션여행이 붐인 것 같습니다. 다들 회색빛 콘크리트 아파트에 살아서인지 아파트와 다를바 없는 콘도를 멀리하고, 공기 맑은 전원에 있으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펜션을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되는게 역력하더군요.

'생활정보1596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영시 응급조치  (0) 2007.08.01
텐트치는 요령  (0) 2007.08.01
바다낚시 준비물  (0) 2007.08.01
민물낚시 준비물  (0) 2007.08.01
여름 휴가 준비  (0) 2007.08.01
여름 휴가시 음식준비요령  (0) 2007.08.01
여행지에서 즐길만한 게임!  (0) 2007.08.01
새로산 차 길들이기!  (0) 2007.08.01
라면 끓이기  (0) 2007.08.01
알아두면 좋은 호텔 예절  (0) 2007.08.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