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얼레 만들기

마음에 얼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직 완성된것은 아니지만 칠만 하면 완성입니다. 얼레는 사모얼레입니다.

혹시 얼레를 만드시려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작순서대로 나열해 놓았으니 참고하세요..^^

1. 얼레의 도면을 그려봤습니다...ㅋㅋ.. 도면까지라 할건 없구 그냥 만들기전 미리 한번 일러스트로 그려봤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을 머릿속에 넣고자....
 

2. 얼레 제작에 사용될 나무를 준비합니다. 본인은 인테리어 공사 끝내고 모아놓은 폐기물 더미에서 구해왔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ㅋㅋ

 

3. 얼레 손잡이 부분의 모양일 다듬습니다. 정확히 원하는 사이즈대로 밑그림을 그리고 나무의 결도 잘 살피어 다듬기가 편하도록 합니다. 아랫그림은 옆에서 본 상태입니다.

 

4. 다듬은 부분의 각직 부분을 부드럽게 다듬어 냅니다.

 

5. 서로 연결되어질 부분을 파냅니다. 파낼 부분을 정확히 재야 합니다. 간격이 모두 동일해야 겠죠..

 

6. 이제 가운데 +(십자:연결간) 부분을 만들 차례입니다. 네개의 동일 크기로 제단합니다.

7. 서로 직각으로 맞대어 맞출수 있도록 가운데를 파냅니다. 물론 가운데를 중심으로 정확히 재야 합니다.

8. 연결간을 서로 맞춘 모습입니다.. 잘 맞아 보이나요...? ㅋㅋ^^

 

9. 손잡이 모양입니다. 네모진 나무막대를 칼로 원기둥 형태로 다듬었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약간 굵게 하고 연결간에 끼워질 부분(즉 얼레 본체와 맞춰지는 부분)은 약간 가늘게 다듬었습니다.

이거 다듬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아래 그림도 함께 보세요..

 

10. 본체가 맞추본 상태입니다. 잘 들어맞았네요..

이제는 연결간과 맞추진 부분이 빠지지 않도록 못질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은 맨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1. 연결간에 구멍이 뚫려 있는 사진이 없어 안타깝네요.

연결간 가운데에 구멍에 구멍을 뚫고 손잡이까지 끼웁니다. 손잡이에서 손잡이부분이 굵고 본체 부분은 약간 가늘게 한다고 말씀드렸듯이 두개의 연결간의 구멍도 차이가 나야만 합니다.

손잡이 굵기에 맞게 구멍 사이즈를 조절해 가면서 맞춰나갑니다. 구멍이 제대로 맞았다 싶으면 빠지지 않도록 세게 끼웁니다. 본인의 경우는 꿈쩍도 안할정도로 고무망치로 두들기며 세게 끼웠습니다.

*더 이상 사진을 올릴수 없네요...용량문제로.. 위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일단 얼레는 만들어졌습니다. 그럼 아래 그림은 참고로 보세요..

연결간과 본체를 조립하는 단계에서 쇠 못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드릴(2mm 비트 이용)로 구멍을 먼저 뚫었습니다(검정색). 그리고 갈색의 대나무못으로 박았습니다. 대나무를 못형태로 깍아 만들었고 굵기는 3-4mm정도 되는데 이것을 뚫어놓은 구멍에 박으면 잘 박히면서 같은 나무이기 때문에 거슬림도 없습니다.(전부터 꼭 해보고싶은 것이었는데 드릴이 없어 미루다가 이번에 해보니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더군요..)

동그라미 안의 그림과 같이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올립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kaemi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