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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얼마나 될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4. 5. 22:18
오늘 오전 11시 20분경(한국의 발표시각은 11시30분15초)에 발사되었다는 북한의 광명성 2호는 북한측 주장은 궤도진입에 성공했다고 하고 미군 북부사령부(USNORTHCOM)와 북미방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주장은 궤도진입에 실패하여 발사체가 태평양상에 떨어졌다고 해서 어느쪽의 주장이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만일 태평양상에 2,3단계가 같이 떨어지지 않고 분리되어 나갔다면 3단계는 발사지점인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6000km이상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1단계로켓이 500km떨어진 동해상인 일본의 아키타현 앞바다에 떨어지고 2단계 로켓이 일본본토를 지나 무수단리에서 3100km 거리인 태평양상에 떨어졌다. 마지막은 추정만 할 뿐 어디에 떨어졌는지 모르기 때문에 미국의 주장만 믿기도 힘든 상황이다. 미국의 정보에만 의존해야 하는 우리측은 미국의 입장에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말대로 인공위성이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장거리 미사일 실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이 여기에 쏠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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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사정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노동미사일은 사정거리 1000km로 한반도와 일본전역을 강타할 수 있다. 여기에 핵탄두나 세균이나 독가스 등이 든 화학탄두를 장착한다면 그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대포동1호는 1500km이상이고 대포동 2호가  4000~6000㎞로 미국의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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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찰스 빅(Charles P. Vick) ‘우주정책’ 선임연구원이 미국의 군사전문 사이트〈글로벌 시큐리티>에 실은 논문(Taep'o-dong 2 (TD-2) - North Korea)에 보면 사거리 3500~6400㎞의 대포동 2호는 사정거리 5600~6700㎞의 2A로 개량됐으며, 2A는 다시 사거리 6700~1만1200㎞나 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급인 2B로 발전했다고 한다. 또 2B는 사거리가 1만~1만2천km로 미국 본토까지 도달하는 2C로 향상됐다고 한다. 240~65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2C의 탄두 무게를 최대한 줄이면 1만5000㎞까지 날아갈 수 있어 대포동 2호와는 한 차원 다르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대포동 2C를 대포동 3호로 부르기도 한다.
이번에 북한에서 쏘아 올린 광명성 2호가 위성이었는지 대포동 미사일의  발사실험이었는지는 아직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들의 의도가 일단은 성공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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