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자료실

우리아기 이유식 본문

생활정보

우리아기 이유식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3. 26. 00:50


초보 엄마에게 있어서 이유식은 버거운 일로 다가올 수 있다.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지 어떻게 이유식을 얼마나 자주 주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보자. 모유나 우유를 빠는 형태에서 이유식을 통해 씹는 것을 배우고 뇌가 발달하며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이유식은 모유나 분유를 주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지만 사랑과 정성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아이의 영양을 보충해 주도록 하자.

1. 이유식 시기
일반적으로 빠르면 100일전후로 보통은 6개월 때 아기들은 이유식을 시작한다. 이 시기가 되면 아기들은 모유나 분유의 영양분으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유식을 보충 해주어야 한다. 만약 아토피가 있거나 음식에 대한 특별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하는 것이 좋다. 크게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4단계로 나뉘며 이가 없는 초기나 중기에서는 부드러운 형태의 음식을 먹다가 차츰 성인에 가까운 음식으로 전환한다. 돌이 지나면 서서히 분유나 모유를 떼야하며 전적으로 이유식과 우유를 통해서 영양을 공급 받아야 한다.

2. 이유식 초기 (생후 5~6개월)
처음 2~4주간은 쌀미음이 주된 음식이며 하루에 한번정도 이유식을 하는 것이 좋다. 갈아서 10배 미음을 먹이도록 하며 처음에는 먹는 양이 적으므로 조금씩 준비한다. 현미와 보리는 초기 이유식에 넣지 않도록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곡물을 혼합하지 않도록 한다. 과일은 사과와 배가 좋으며 삶아 으깨주도록 하고 채소는 즙을 먹이도록 한다. 계란은 노른자만 먹이며 생선과 육류는 곱게 갈아서 죽에 넣어 먹인다. 차츰 횟수를 늘려 1일 2회로 주며 초기의 이유식에는 간을 하지 않는다. 자극적인 신맛, 단맛, 짠맛은 아기의 미각발달에 장애가 될 수 있으며 자극적인 음식을 통해 분유나 모유를 거부 할 수 있음을 유의하자.

3. 이유식 중기 (생후 7~8개월)
하루에 2회 정도 주며 초기 이유식과 비슷하다. 곡류로는 밀, 고구마, 감자, 옥수수도 먹일 수 있으며 다양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시기이다. 야채나 과일은 초기 이유식만큼 으깰 필요는 없으며 곱게 다져주는 것이 좋다. 중기 때는 요구르트와 치즈도 섭취할 수 있으며 과일은 참외, 수박과 바나나를 주도록 한다. 호박과 양파, 양배추와 배추도 섭취하면 좋다. 각종 버섯을 섭취하기엔 이르며 참깨, 들깨, 잣 등을 먹여도 좋은 시기이다. 쌀을 기본으로 하며 불린 쌀을 갈아 죽을 끓인다. 이시기에는 다양하게 접하는 음식이 많아 호기심도 많지만 거부감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도록 한다.

4. 이유식 후기 (생후 9~11개월)
하루에 2회 정도 주다가 차츰 아침, 점심, 저녁으로 3번 정도 나눠준다. 이유식 후기가 되면 점점 자라나는 이로 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아기는 씹는 과정을 통해 뇌가 발달하므로 으깨거나 잘게 부수는 음식만 주어서는 안 된다. 이시기는 된 죽을 먹일 수 있으며 각종 생선과 오징어도 맛볼 수 있다. 계란의 흰자, 상추, 오이, 토마토도 먹을 수 있는 시기이며 상큼하고 신 과일도 섭취할 수 있다. 복숭아는 껍질을 벗겨 과육을 먹이도록 하며 귤이나 오렌지 같은 시큼한 과일은 적당한 양만 주도록 한다. 연유는 먹을 수 있으나 흰 우유는 가급적 돌이 지난 후에 먹이도록 한다. 대부분의 야채와 과일은 으깰 필요가 없으며 다져서 먹이도록 한다. 생선류나 육류는 잘게 썰어서 죽에 넣고 끓이도록 한다. 두부는 으깨서 먹이며 완전히 익은 것이어야 한다.

5. 이유식 완료기 (생후 12개월 이후)
하루에 3회 정도 주도록 하며 성인과 비슷한 식사를 하는 시기이다. 완료기 때는 대부분의 음식들을 먹을 수 있으며 갈아주거나 다져줄 필요가 없는 시기이다. 죽 대신 진밥을 먹일 수 있고 뻣뻣한 채소는 살짝 데쳐서 먹인다. 이 시기에는 현미 쌀을 가미해도 좋으며 각종콩류, 버섯류, 등을 먹어도 되며 딸기, 자두, 파인애플과 같은 과일을 먹일 수 있는 시기이다. 아기는 스스로 먹는 연습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스푼을 쥐어주어 직접 먹도록 훈련한다. 모유나 분유를 떼는 시기 이므로 생우유를 병행해야 하며 이유식이 주된 음식이어야 한다.

6. 이유식 할 때 체크 포인트
● 이유식 스푼을 아기에게 쥐어주어 친숙하게 만들자.
●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도록 소금, 설탕, 또는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다.
● 이유식 용기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유리용기가 좋다.
● 식품에 알레르기 음식을 파악하기 위해 한 번에 너무 많은 음식들을 섞지 않는다.
● 이유식을 너무 늦은 시기에 하면 성장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시켜준다.
● 우유와 병행하므로 한 번에 너무 많은 이유식을 주려고 하지 말자.
● 한번 침이 들어간 이유식은 다시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
● 남긴 이유식이 30분이 지나면 버리도록 한다.
● 이유식을 충분히 만들어 조금씩 나눠 담아 냉동보관 하기도 한다.

출처- http://www.gounmom.co.k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