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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 8강전 준결승전(4강전) 3·4위전 결승전 경기일정과 대진표, 중계방송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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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 8강전 준결승전(4강전) 3·4위전 결승전 경기일정과 대진표, 중계방송국

선비마을 2013. 7. 4. 09:32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터키 트라브존의 휘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과 콜롬비아 대표팀간의 경기에서 한국이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1983년 멕시코대회, 1991년 포르투갈, 2009년 이집트 대회에 이어 4번째로 8강 무대에 서게 되었다.  우리 U-20 청소년대표팀은 그동안 예선전 3경기 모두 초반에 실점을 허용하여 이번에도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전반 16분 우리팀의 프리킥으로 콜롬비아 문전 앞에서 혼전하다가 권창훈의 헤딩패스를 받은 송주훈이 가슴으로 한번 트래핑하고 왼발로 상대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차넣은 공이 왼쪽 골문안쪽으로 바닥에 깔리며 들어가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김현과 권창훈, 강상우, 한성규등이 서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조직적인 침투 플레이를 펼쳐 계속 슈팅 기회를 만들어 내며 효과적인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후에도 골을 넣을 수 있는 몇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살짝 빗나가 추가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상대의 공격이 있을 때는 2~3명이 에워싸거나  공격방향을 정확히 읽고 상대의 핵심공격수들을 밀착 마크하며 마음대로 슈팅을 하지 못하게 꽁꽁 묶으면서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 때문에 콜롬비아팀은 후안 퀸테로나 존 코르도바 등의 공격이 활로를 제대로 찾지 못해 전후반전 내내 답답한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간혹 날카롭고 정확한 유효슈팅이 들어왔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잘 막으면서 후반전까지 한국 대표팀이 1-0으로 계속 리드해 나갔다. 콜롬비아의 관중들 얼굴에는 절망의 빛이 역력했다. 하지만 주심이 계속해서 콜롬비아팀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일들이 자주 있었다. 우리측 공격수가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으로 공을 몰고 들어갈 때 상대 수비수가 분명히 밀어서 넘어뜨렸는데도 파울을 주지 않았고 전반전이 끝나는 시점에 우리에게 코너킥이 한개 더 있었는데 그냥 경기를 종료시켜버렸다.

후반전 45분이 끝나고 추가시간에 상대선수가 우리 선수와 공을 다투다가 발을 높이 올려 우리 선수의 얼굴을 찼는데도 오히려 우리 선수에게 파울을 주며 콜롬비아팀에 프리킥이 주어져  후안 퀸테로가 골문쪽으로 찬 공이 정확히 골인되면서 1-1로 비기게 되어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주심의 불리한 판정때문에 한국이 거의 이겼다고 생각할 때 이런 일이 생겨서 맥이 탁 풀리는 기분이었고 콜롬비아 관중들은 절망속에서 관전하다가 이 골이 들어가자 모두 일어나 환호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는 양팀 모두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라 적극적인 공세보다 공을 잡아서 지키는 쪽으로 가면서 날카로운 공격들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간혹 콜롬비아의 정확한 유효슈팅이나 위험한 상황들이 있었으나 모두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막판실점으로 분위기가 콜롬비아 쪽으로 넘어갈 상황이었으나 우리 U-20 대표선수들은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하여 체력을 아끼는 효과적인 전술을 펼쳐 연장 30분도 훌륭하게 잘 지켜내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2번째로 나온 송주훈의 실축으로 골대를 벗어 나면서 1점 뒤지게 되었으나 이어서 이창근 골키퍼가 상대의 킥을 막아내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놨다. 우리 대표팀은 승부차기까지 대비하여 훈련을 하고 키커까지 이미 정해져 있었으나 콜롬비아팀은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았다. 양팀 모두 5명씩 차고 다시 연장전으로 돌입하여 찰 때 우리 선수들은 모두 침착하게 나가서 골을 성공시켰지만 상대팀은 서로 나가지 않으려고 다른 선수들에게 미루다가 억지로 떠밀려서 나오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것이 결국 마지막 선수의 실축으로 이어져 한국팀이 8-7로 승리하게 되었다. 

이로써 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에서 8강 진출팀은 아시아에서 한국, 우즈베키스탄,이라크 등 3개팀이 진출하게 되었고 유럽은 스페인과 프랑스 등 2팀, 남미에서는 칠레와 우루과이 등 2팀, 아프리카는 가나 1팀이 진출하여 이전과 달리 아시아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7월 8일 0시에 이라크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우리 20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19세이하(U-19) 선수권 대회에서 전반 35분에 이라크에 선제골을 내준뒤에 1-0으로 끌려가다가 후반 47분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고 연장전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어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다. 그동안 훈련한 대로 잘 해서 이번에도 이라크만 꺽는다면 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오늘 경기는 초반 실점을 막고 득점에 성공했지만 막판에 실점하여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간 경우가 되었다. 오늘을 교훈삼아 다음 부터 초반 실점에 조심하고 막판까지도 집중력을 잃지말고 경기에 임한다면 훌륭한 결과를 계속해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툴롱컵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이광종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청소년 대표팀은  훈련이 잘 되고 매우 잘 짜여진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한두명의 스타에 의존하는 다른 나라팀에 비하여 우리 U-20 청소년 대표팀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팀웍을 이뤄 경기를 하기 때문에 한두명의 잘하는 선수가 부상이나 경고누적으로 빠지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제 역할을 해주어 어느 선수에게서 또다시 골이 터질 지 몰라 앞으로의 경기들도 많이 기대된다.

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 8강전 4강전(준결승전) 3·4위전 결승전 경기일정 중계방송국

날짜 상대팀 중계 경기구분 장소
7월 7일 (일)
00:00
프랑스 4:0 우즈베키스탄 SBS ESPN   U-20 청소년월드컵 8강전 터키 리제, 세히르 스타디움
7월 7일 (일)
03:00
우루과이 1:0 스페인 SBS ESPN   U-20 청소년월드컵 8강전 터키 부르사, 아타 튀르크 스타디움
7월 8일 (월)
00:00
대한민국 3(4): (5)3 이라크
(승부차기)
  KBS 2TV
MBC
U-20 청소년월드컵 8강전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
7월 8일 (월)
03:00
가나 4:3 칠레  SBS ESPN   U-20 청소년월드컵 8강전 터키 이스탄불,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
7월 11일 (목)
00:00
프랑스 2 : 1 가나  SBS ESPN  U-20 청소년월드컵 4강전 터키 부르사, 아타 튀르크 스타디움
7월 11일 (목)
03:00
이라크 1(6): (7)1 우루과이
(승부차기)
 SBS ESPN  U-20 청소년월드컵 4강전 터키 트라브존, 휘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
7월 14일 (일)
00:00
가나 3:0 이라크   SBS ESPN  U-20 청소년월드컵 3·4위전 터키 이스탄불,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
7월 14일 (일)
03:00
프랑스 0(4) :(1)0 우루과이 
(승부차기)
  SBS ESPN U-20 청소년월드컵 결승전 터키 이스탄불,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

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 조별 경기일정과 경기결과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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