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멋지게 데이트하기...

비가 오는 날이면 무얼 하지? 하며 연인들끼리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보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제 여친이 비오는 날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비오는 날이면 쇼핑에 영화 그리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것을 먹기도 하니까요...

그럴려면 남자의 취미도 다양해야 겠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이해해 주고 같이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럼 비오는 날의 저와 여친의 데이트는 어떻게 하는지 적어볼께요...

우선 어디서 만날것인지를 미리 파악을 하고 약속을 합니다.

참고로 저와 여친은 강남구와 강동구에 살고 있구요.

가까운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날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근처에는 현대백화점이 있어서 2시간 정도 같이 쇼핑을 합니다.

이 옷이 좋은지 저 옷이 좋은지 살것은 아니지만 ^^ 입어도 보고, 가전제품도 보고...

지하에 가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그러다가 코엑스 지하에 내려가서 서점에 가서 어떤 책이 나왔는지 참고로 할 서적은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하나 사주구요...

요즘은 서점 옆에 보면 X-Box 가 있어서 겜도 즐길수 있습니다.

같이 한 게임 하죠.. 내기를 걸어서 진 사람이 소원 성취해주는 것죠...

그러다가 다리가 아프거나 쉬고 싶으면 스타벅스나 커피숍에 가서 목도 축이고 쉬면서 할일을 같이 고민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미리 영화 티켓을 예약을 해 놓기도 해서 메가박스에 가서 최근 나온 영화를 보면서 좀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죠...

그러면 배가 고프겠죠?

삼성동 코엑스 몰에는 아시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식당가가 많이 있어서 골라야만 하는 행복한 선택이 있습니다.

식사를 같이 하고 그래도 비가 오면 여친을 집까지 데려다 주면 남자는 그야말로 녹초가 되겠지만...

행복한 미소와 함성이 나오죠...

전 그렇게 비오는 날을 지냅니다.

비가 안오는 날이면 야외로 나가거나 자전거 내지 인라인을 타기도 합니다.

운동도 같이 즐겨하면 실력도 늘지만 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