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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혼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21. 20:43
친영례란 신랑이 신부집에가서 혼례를 치르고 신부를 맞아오는 예로서 요즘의 결혼식이다. 친영은 전안례,교배례,합근례의 순서로 행해진다. 주례자가 홀기에 따라 식을 진행한다.

- 전안례 -

혼인식의 첫번 순서로 신랑이 기러기를 드리는 의식을 전안례라 하며 홀기(홀기:식순)에 따라 진행된다. 기러기가 가지고 있는 세가지 덕목을 사람이 본 받자는 뜻이며 그 세가지 덕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러기는 사랑의 약속을 영원히 지킨다. 보통 수명이 150-200 년 인데, 짝을 잃으면 결코 다른 짝을 찾지 않고 홀로 지낸다.

둘째, 상하의 질서를 지키고 날아갈 때도 행렬을 맞추며 앞서가는 놈이 울면 뒤따라가는 놈도 화답을 하여 예를 지킨다.

셋째, 기러기는 왔다는 흔적을 분명히 남기는 속성이 있다. 이러한 기러기를 본받아 훌륭한 삶의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기러기를 놓고 예를 올리는 것이다. 교배례 신랑 신부가 맞절하는 의식이다.


- 교배례 -

전안례가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초례청에서 처음으로 상대방을 상견하게 된다.
상견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가 서로 상대방에게 절을 한다.
이 교배례로써 두 사람은 상대방에게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것이다.


- 합근례 -

신랑 신부가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의례.
술은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는 것을 의미하며 표주박에 따라 마시는 술은 부부의 화합을 의미한다. 표주박은 그것이 반으로 쪼개지면 그 짝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게 되며, 그 둘이 합쳐짐으로써 온전한 하나를 이룬다는 뜻이다. 합근례 때는 신랑 신부는 3번 술을 나누어 마시는데, 그 첫째 잔은 지신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고시레하는 잔이며, 둘째 잔과 셋째 잔은 표주박에 담아 나누어 마심으로써 부부의 화합을 기원하는 잔이다.

제작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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