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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후 남은 폐식용유 처리법과 폐식용유로 무공해 재생비누 만들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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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후 남은 폐식용유 처리법과 폐식용유로 무공해 재생비누 만들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6. 3. 21:32

일단 튀김하고 난뒤 뜰채로 떠다니는 튀김 부스러기를 건져내시구요. 기름을 담을 통을 준비한 다음 종이를 접어서 걸러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게 기름을 깨끗한 용이로 여과해서 두어번 걸러내면

볶음등에 사용할만한 깨끗한 기름이 되니까 다시 사용하시면 되구요.

그렇게도 재활용 할 수 없는 정도의 기름이라면

아파트의 경우엔 폐식용유 모으는 통이 있으니까 그곳에 버리시면 되고

보통의 가정집은 긴 우유팩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으신다음

폐식용유를 따라서 버리시면 된답니다.

그냥 싱크대 하수구에 버리시는 것보다

환경오염이 훨씬 덜한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

폐식용유로 무공해 재생비누 만들기


 
보통 시중에 나오는 재생비누를 만들때는 치킨집의 폐식용유 18리터 한통에 가성소다(양잿물) 3kg를 물5리터에 녹여서 섞지만 너무 독해서 피부나 세탁물을 상하게 하거나 면으로 된 섬유를 탈색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가성소다 1.5kg만 넣어도 비누가 잘 만들어 지며 거품도 잘 나고 머리를 감거나 세제 대신에 그릇을 닦는데 써도 모발이나 피부를 전혀 상하게 하지 않습니다. 또한 물에 잘 분해되기 때문에 수질오염 걱정도 없습니다.
비율은 폐식용유 18리터 : 가성소다 1.5kg : 물 2.7리터니까 기름이 적더라도 이 비율을 맞추면 됩니다.
이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준비물:
폐식용유 18리터,가성소다 1.5kg,물 2.7리터(음료수병 1.8리터 한병 반),넓은 고무다라나 플라스틱용기,긴 나무주걱,작업용 면장갑,네모진 상자나 종이박스(없으면 책상서랍 빈 것을 이용),상자에 깔 비닐.

만드는 법:
먼저 폐유 18리터가 준비되면 화공약품 상회에 가서 가성소다 3kg 한봉지를 사서 반으로 나누어 1.5kg만 쓰고 나머지는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잘 밀봉해서 그늘에 보관합니다.
치킨집에서 폐식용유를 구입해 보면 속에 튀김 찌꺼기들이 들어 있으니 반드시 체에 걸러서 사용해야 합니다.
작업장소는 실내가 아닌 마당이나 옥상 또는 아파트 베란다나 마루등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합니다.
이것이 어렵다면 문과 창문을 모두 열어서 가스가 빠져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1.가성소다는 피부를 상하게 하니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면장갑을 낍니다.
나무상자에 비닐을 깔아서 비누틀을 준비해 둡니다.
가성소다와 물을 섞으면 가스와 함께 굉장히 뜨거운 열이 발생하므로 고무다라를 준비합니다.
이때  금속으로된 그릇을 쓰면 유독가스가 발생하니 절대로 안됩니다.

2.물은 음료수병 1.8리터 짜리로 한병 반을 고무다라에 붓고 가성소다 1.5kg를 넣고 나서 가스가 어느 정도 날아가도록 1시간쯤 놓아 둡니다. 그리고 나서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서 가성소다가 완전히 녹도록 하고 다 녹지않고 찌꺼기가 남으면 다른 고무다라에 플라스틱이나 나일론체를 놓고 걸어냅니다. 스테인레스 체와 같이 금속으로된 것은 부식이 되니 써서는 안됩니다.

3. 여기에 폐유를 붓는데 가성소다 물이 튀어 눈이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만일 묻었을때는 즉시 물로 씻어내면 됩니다. 먼저 폐유 3분의 1을 부어 골고루 잘 저은 뒤에 나머지를 다 쏟아 붓고 젓기 시작합니다. 폐유가 가성소다물에 닿으면 열이 발생하면서 비누화 반응이 시작되는데 나무주걱으로 기름과 가성소다물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한방향으로 계속 저어줍니다.

4.기름이 응고되기 시작하여 젓기가 힘들 정도가 될 때 이것을 미리 준비해둔 나무상자에 붓고 고루 펴고 위에도 비닐을  깔아서 칼도마와 같은  것으로 잘 눌러서 판판하게 만든 뒤에 한쪽에 잘 놔둡니다.

5. 12시간 정도 지나 온기가 식고 어느 정도 굳었을 때 큰자를 대고 칼로 가로세로 알맞은 크기로 자릅니다. 칼끝이 바닥에 닿도록 깊숙히 잘라야 합니다.다 자르고 나서 바닥에 비닐이나 신문지를 깔고 상자를 엎으면 비누가 제 각각 잘 떨어집니다. 이것을 종이 박스에 담아서 쥐들이 다니지 않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잘 보관해 두면 점점 수분이 증발하여 단단해 집니다. 이때 꺼내서 사용하면 아주 좋은 무공해 비누가 되겠습니다.

가성소다를 3kg을 넣었을 경우는 응고되는데 시간이 걸려 45분 동안 저어야 하지만 1.5kg일 경우는 몇 분 뒤부터 응고되기 시작하니 처음에 빨리 골고루 저어서 잘 섞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가성소다물과 응고된 기름들이 분리됩니다. 가성소다 3kg 짜리 비누는  단단하여 만들어서 몇 일 뒤부터 쓸 수 있지만  가성소다 1.5kg짜리 비누는 약간 물러서  몇주 지나서 좀 더 굳어진 뒤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몇 달 뒤에 보면 가성소다 1.5kg짜리도 수분이 상당히 증발하고 비누숙성도 잘되어 쓰기에 적당한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오히려 피부가 거칠어지는 일이 없으니  더 좋습니다. 비누를 쓸 때는 여름철에 뜨거운 태양열에 노출시키면 물렁물렁해지니까 그늘에 두던지 비누갑 뚜껑을 닫아야 합니다. 여름에 노출된 수돗가에서 뜨겁게 내려 쪼이는 햇볕을 장시간 받았을 때 가성소다 1.5kg짜리 비누는 덜하지만  가성소다 3kg 짜리 비누는 완전히 죽이 됩니다. 물러진 것은 냉장고에 넣었다가 쓰던지 그늘에 놔 두면 다시 단단해 집니다. 그리고 이 비누를 쥐가 좋아 하니 잘 보관해야 합니다.

가성소다1.5kg을 넣었을 때 여름철에는 빨리 응고되지만 겨울철이나 봄철에는  열도 발생하지 않고 빨리 응고되지도 않으니 일단 45분정도 저어서 30분 정도 두면 약간 되어지니 그 때 몇십분간 다시 저은 후 준비된 박스의 비누틀에 부어서 몇 일 두면 서서히 응고됩니다. 빨리 응고되지 않는 다고 실패한 것이 아니니 안심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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