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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찾아주기’ 동분서주 지하철 유실물센터 사람들… 충무로역·시청역 센터엔 6천~7천 건 쌓여 있어 ▣ 글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서울 충무로역 유실물센터에서 일하는 김진선 대리(53)는 지난해 12월3일 오전 10시 유실물을 확인하던 중 돈뭉치가 든 가방을 발견했다. 동작역에서 온 허름한 가방에는 현금 250만원과 미화 3천달러가 들어 있었다. 가방을 뒤져보니 여권이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자수르 루지브라는 사람의 것이었다. 김 대리는 즉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것은 “그런 사람 (찾을 수) 없다”는 냉랭한 대답이었다. 김 대리와 직원들은 다른 방법을 찾아봤다. 환전영수증에 적힌 ‘농협 장평 지점..
"오늘 회식이야. 다들 스케줄 비워." 얼마나 먹여댈지 벌써부터 속이 부대낀다. 내일 아침 출근은 어찌 할지 앞이 캄캄하다. 지겨운 접대자리, 겁나는 연말 회식자리, 요령껏! 눈치껏! 술 안 먹을 수 있는 비책이 당장 필요하다. ▶한 방울도 안 먹을 심산이라면? 1. 대단히 ‘심각한’ 건강상의 이유를 대라 "한약을 먹고 있어서요" 따위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술이 덜 깨 출근하자마자 사우나로 직행하길 밥먹듯 하는 당신의 상사도 마누라가 지어다 준 보약 정도는 먹고 있을 것이므로. "요새 술을 너무 마셨더니 속이 쓰려서요"는 말할 것도 없다. 술 하나로 사반세기를 살아온 당신의 상사는 아마 토혈이나 혈변 한두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므로. 하늘이 두 쪽 나도 절대 음주가 불가한, 심히 중차대한 건강상의 이유..
아이들의 졸업과 입학시즌이 다가오면 '어떤 선물이 좋을까'하며 망설이게 된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마음에 쏙 드는 선물로 좋은 시작을 열어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초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알맞은 입학·졸업선물을 알아보았다. 초등생 입학선물은 문구류와 캐릭터 용품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문구류와 같은 학습 도구들. 특히 문구류는 이제 갓 학교를 다니는 초등학생들에게는 필수품과도 같아 주변 친척들로부터 똑같은 선물을 많이 받아도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노트는 10권을 세트로 해서 4,000∼5,000원이면 살 수 있고, 연필세트는 2,000∼5,000원선. 연필 세트를 선물하면서 ‘자동차 연필깎이’ 등 다양한 모양의 ..
구두가 샴페인을 마시고 가죽가방이 바나나를 먹는다-. 우스개가 아니다. 가죽제품의 관리요령이다. 큰 맘 먹고 산 명품. 관리 부주의로 망가져 허탈해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게다. 후회해봐야 엎질러진 물이다. 한번 심하게 오염되거나 훼손되면 완벽한 복구는 불가능하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멀쩡할 때 잘 매만지는 게 장수비결이다. ◆명품, 이렇게 관리해야 오래 쓴다 가죽신발 - 에센스 발라 샴페인으로 닦아주면 깨끗 30대 후반의 펀드매니저 A씨. 멋쟁이는 발끝으로 승부한다는 말에 명품 구두를 구입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처음 신고 출근하는 날 비가 내렸다. 다음날 신어보니 가죽이 뻣뻣한데다 모양이 뒤틀리기까지 했다. 게다가 회사 복도에서 볼썽사납게 넘어지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명품구두의 소재는 주..
물건을 두고 내린것을 깨닫는 순간.. 문이 스르르 닫힙니다. +_+ 절망.. 아아아... 이런경우에는요. 먼저 시계를 보고 시간을 체크합니다. 탔던 열차가 --발,--행 열차인지도 알면 더 좋구요. 그리고 자기가 탔던 칸을 알아 둡니다. 몇번째 칸에 탔는지 알면 좋겠지만.. 중간위치에 있어 세기 쉽지 않으면.. 주변을 잘 돌아보고.. 내린 플랫폼 근처의 자판기나,의자 쓰레기통 등등을 눈에 익혀 둡니다. 그리고 역무실을 찾아갑니다. 환승역이라면 잘못 찾아 가는 수가 있는데요. 2호선에서 분실했으면 2호선역무실을 찾아가야 되구요. 5호선에서 분실했으면 5호선역무실에 가야합니다. 동대문운동장 같은곳은.. 세개의 노선이 겹치는 환승역이니까.. 역무실도 세개 있지요... 역무실에 가면.. 상황설명을 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