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다 썼는지 남았는지 알아보는 방법

9V짜리 건전지처럼 양극바로 옆에 음극이 있는 경우에는 혀끝을 대보면 찌리찌리하거나 약간 씁씁한 맛이 나니까 건전지가 어느 정도 남았는지 대충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양극과 음극이 끝에 서로 위치한 일반 건전지의 경우에는 위와같은 방법으로는 확인할 수 없으며, 다음의 방법이 최고인 듯합니다.

집에 '후래시'가 있으면 거기에서 먼저 꼬마전구를 빼내세요!

그리고 집에 돌아다니는 철사도 좋고 전선도 좋습니다(알루미늄호일도 가능할 듯).

두가닥을 준비한 후 한가닥은 건전지의 양극에 또 한가닥은 건전지의 음극에 붙이고(적당히 손가락으로 눌러도 됩니다) 두가닥의 나머지 끝을 꼬마전구의 쇠부분의 맨아래와 중간에 각각 붙이세요!

그렇게 해서 꼬마전구에 불이 들어오면 그 건전지는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혹 집에 후래시가 없으면 전기상회에 가면 100원 정도 주면 구입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요즘은 멀티테스터기에 배터리터스트 기능이 있답니다. 그걸 이용하면 어느 정도의 양이 남았는지 알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