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시 이것만은 잊지 말자!

승용차를 몰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명절 기간 멀리 떨어진 가족을 찾아 떠날 때, 점검을 철저히 해서 사고 발생 위험 요소를 미리 없애야합니다. 안전 운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에는 남녀가 따로 없죠.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볼까요.

휴가나 명절기간 운전시에는 자동차 안에 가족과 아이들 등 승차 인원이 많습니다. 이럴 때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죠. 떠나기 전에 자동차 고장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점검을 해보고 사고시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요령이 필요하답니다.

▶ 자동차 사전 점검 ◀

♧ 차량주변 점검

운전하기 전 차량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이상이 없는지를 차분히 살핍니다. 자동차를 오래동안 세워두었다면 다른 자리로 주차하고 원래 주차된 자리를 확인해 봐야하죠. 각종 오일이나 연료 등 액체의 누설 여부를 잘 관찰합니다. 이 경우 본넷을 열고 어느 부분에서 누설되었는지 확인해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시에는 바퀴의 바람이 빠져 곤란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합니다. 특히 빗길 운행시 타이어의 마모 상태도 사고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알맞은 공기압을 유지시켜주어야 한답니다.

[차량용 자동 공기주입기]

가을철에는 안개가 많기 때문에 안개등의 전등 및 전구 상태도 점검해두어야 합니다.

[각각 조정이 가능한 듀얼 안개등]

♧ 소음 점검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 평소에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주행, 제동 , 대기시 평소와 다른 이상한 소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다가 오랜시간 빠른 속도로 운전할 때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세한 소음이라도 확인을 하고 넘어가야 하겠죠.

♧ 운전장치 점검

평소 운전시 운전석 주변의 각종 운전장치를 점검해봅니다. 운전대의 진동이 평소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는지, 제동 때 발바닥에 전해지는 브레이크의 감각이 이상하지는 않으지, 여러 기능의 스위치의 감각이 다르지는 않는지 등도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빗길 운행에 대비해 와이퍼의 작동 상태도 확인해봐야 하는데 유리면과 접촉하는 부위가 닿지는 않았는지, 노즐의 분사각도와 분출 여부는 괜찮은지, 워셔액은 깨끗한지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강력한 발수 코팅력의 실리콘 와이퍼]

♧ 냄새 점검

좋지 못한 길을 오랫동안 운전하다보면 고무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브레이크 계통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전선이 타는 듯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엔진룸을, 달콤한 냄새가 실내에서 날 경우에는 히터에 섞인 부동액이 누설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필수품 ◀

사고 지점을 표시할수 있는 짙은 색 스프레이 형 마커와 카메라를 준비해야 합니다. 요즘은 디지탈 카메라를 평소 지니는 경우가 많지만 없을 경우, 1회용 카메라를 항상 차에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보존용 카메라와 페인트]

어린이가 있다면 카시트를 꼭 준비하고  사고시 설치할 비상표지판도 있으면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 카드, 자동차 검사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은 꼭 챙겨야겠죠.

▶ 사고시 대처법 ◀

만일의 사고에도 대비해야겠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멈추고 사고 현장을 보존해야 합니다. 뒷차들이 많이 밀려 경적을 울리더라도 스프레이와 카메라로 사고 상황부터 기록해야 합니다. 목격자가 있다면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받아두면 더 좋겠죠.

부상자가 있을 때는 즉시 병원으로 옯기고 가벼운 부상이라도 경찰에 신고해야 뺑소니로 오해받지 않는 답니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 과실이기 때문에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검사증 등을 상대방에 넘겨주지 말아야합니다. 이 경우 보험회사의 보상 책임 손해부분을 운전자 자신이 부담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보험회사에도 즉시 연락하여 보험 처리와 합의 중 어느 것이 유리할지를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엔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