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하나면 무거운 장바구니 걱정 뚝

동전 하나면 무거운 장바구니 걱정 뚝

요즘 시장이나 대형 할인매장마트에서 한꺼번에 장을 본 뒤 무거운 짐이 든 장바구니를 들고 진땀을 흘리는 주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더 사고 싶어도 들고 갈 생각을 하면 물건을 마음껏 살 수 없다는 게 주부들의 하소연이다.



이와 관련 19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정보토크 팔방미인’은 무거운 장바구니 가볍게 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http://netv.sbs.co.kr/sbox/sbox_index.jsp?uccid=10000233782
방송에서 제작진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 사람들의 짐의 무게를 측정해 보았다. 짐은 5.3kg ~ 9.4kg으로 최소 신생아 두명 이상의 무게였다. 더구나 비닐봉투에 많은 물건이 담겼을 때 손바닥에 닿는 비닐봉투 손잡이는 더욱 얇아져, 손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무거운 짐을 가볍게 드는, 손쉬운 노하우는? 바로 동전이었다. 50원이나 10원짜리 동전을 비닐봉투 손잡이 사이에 넣으면 잡는 곳의 면적이 넓어진다. 즉 무게압력이 분산돼 중량감을 줄일 수 있다.

방송에 따르면 맨손 그대로 비닐봉투를 잡았을 때 손잡이의 면적은 2㎠였지만, 동전을 넣으면 1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잡이 면적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같은 질량의 물건을 비닐봉투에 넣었을 때, “손잡이에 동전을 넣은 비닐봉투가 그렇지 않은 비닐봉투의 무게보다 6배 가볍게 느껴진다”는 게 실험 결과.

만약 동전이 없을 땐 라이터나 펜을 비닐봉투 손잡이 사이에 넣은 다음, 손바닥 마디에 끼고 가는 것도 좋다.
출처 : http://blog.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