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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안에 깜빡 놓고 내린 물건 쉽게 찾는 법

선비마을 2013. 4. 8. 21:40

택시나 지하철 버스 등에 물건을 두고 내리는 경우들이 많은데 버스는 운행시간과 노선을 알기 때문에 찾을 수도 있겠지만 택시의 경우는 차량번호나 기사의 연락처를 모르면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핸드폰이나 지갑은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가방이나 노트북은 무릎에 올려놓거나 손에 잡고 있는 습관이 필요하다. 오늘기사를 보니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방법도 좋지만 항상 택시에서 내릴 때 물건을 두고 내리지는 않는지 앉아 있던 좌석을 한번 확인하고 내리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택시에 깜빡 놓고 내린 물건 쉽게 찾는 비결>

 

(자료사진)

서울시, 카드결제 등 추천…작년 분실물 접수 1천255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춘곤증에 택시에서 깜빡 졸다 허겁지겁 내리고 보니 소지품이 없어졌다면?

서울시가 이처럼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쉽게 찾는 방법 5가지를 8일 소개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것.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 회사에 결제 기록이 남기 때문에 카드회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신이 탔던 택시를 찾을 수 있다.

결제 후 영수증을 받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영수증에는 택시 사업자의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어 물건을 빨리 찾을 수 있다.

법인택시는 업체 사무실로 전화해 자신이 탔던 택시 차량번호와 시각을 알려주면 분실물이 어딨는지 안내해주며, 개인택시는 영수증에 사업자 휴대전화 번호가 있어 바로 연락할 수 있다.

만약 영수증 받는 것을 깜빡했다면 다산콜센터(☎120)로 전화하면 된다. 차량번호를 안다면 콜센터에서 차량을 조회해 연락처를 알려준다. 모른다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 물건이 등록됐는지 확인해준다.

택시에 타서 출발 전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해 미리 승인을 받는 '카드 선승인제'도 유용하다.

카드 선승인을 하면 카드회사에 기록이 남아 바로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정보도 기록되는 만큼 택시기사가 물건을 자진반납할 가능성이 커진다.

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해도 물건을 두고 내린 사실을 안 즉시 콜센터로 전화해 내가 탔던 택시를 찾을 수 있다.

지난해 택시 승객이 물건을 두고 내려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분실물 접수건수는 총 1천255건으로 이 중 64.4%가 주인을 찾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택시에 두고 내리는 물건 가운데 휴대전화·노트북 등 전자제품이 759건(60%)으로 가장 많았고 지갑(183건), 가방(99건), 옷(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법인택시 중 습득물 접수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대한상운으로 총 551건이 접수돼 327건(59.3%)이 주인에게 반환됐다. 평안운수(93.2%)·삼익택시(85.3%)·경서운수(82.1%) 등은 반환율이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국 시 택시물류과장은 "카드결제는 분실물을 찾는데도 유용하고 기사들의 자진 반환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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