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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짜기

선비마을 2013. 4. 20. 19:02
이전에 축구공을 담을 공망을 짜느라고 축구골망을 풀어서 매듭법을 살펴본 적이 있다. 그리고 몇 번 풀었다가 짰다가 하면서 우연히 좀 더 쉽게 짤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그물짜기 방식은 기존의 방식에 비해 끈을 한 번만 통과시키므로 매우 간단한 매듭법이다. 그물뿐만 아니라 농구골망이나 낚시할 때 반드시 필요한 뜰채를 만들 때도 이 방식으로 짜면 된다. 아래에서 차례로 설명해 본다. 

본격적으로 그물짜기에 앞서 막대에 끈을 이와 같이 묶어준다. 고리안에서 끈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나가게 걸어서 당겨서 묶어준다.

자를 넣어가면서 묶어주면 일정하게 모양이 유지된다. 우선 공급할 끈을 8자모양으로 만들어 위의 고리를 8자모양의 고리안에 넣어주고 끈의 끝을 위의 고리안에 넣어서 당겨주면 된다.


자를 넣어서 옆의 매듭과 폭이 일정하도록 한 뒤 매듭을 옭아 주면 된다. 그물이나 농구골망 뜰채 등을 짤 때는 끈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이와 같은 그물바늘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낚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그물바늘을 써도 되지만 이것이 더 편리하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PVC등을 활용하여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물바늘의 폭과 길이는 용도에 따라 정해서 만들면 된다.


기존의 그물짜기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짜지만 위의 방식에 비해 좀 복잡한 면이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8자매듭묶기를 여기에 소개하니 이것도 참고하면 될것이다.
 8자 매듭묶기
 그물 코 간격을 결정 짓는 자입니다.
송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폭 1.5cm의 나무를 사용했습니다.
실을 나무 뒤로 돌려서 앞으로 감습니다.
 그물 바늘을 위의 그물고리로 관통시킵니다.
이때 실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밖에서 안으로 해도 상관없으나 모든 매듭이 일관성이 있어 보기 좋으므로 한번 정한 기준을 계속이어가야 하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위의 사진의 설명처럼 실의 모습입니다.

 실을 둥그렇게 하고 바늘을 고리 뒤쪽에서 다시 관통시킵니다.
한번에 숙달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위의 사진 설명처럼 한 후의 실의 모습입니다.
8자 모습입니다.
 자의 폭에 맞게 실을 살살 잡아 당겨 매듭을 묶습니다.
매듭이 위치할 자리를 정해 모든 매듭이 오는 자리를 일관성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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