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변 가리게 하는 방법!

처음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고양이 대소변 가리게 하는 문제로 고생을 좀 하실 텐데요.
제가 경험한 고양이 변 가리게 하는 방법을 공개해 봅니다.

고양이란 동물은 습성상 깔끔해서 강아지들보다는 대소변 가리기가 오히려 쉽습니다.
그리고 한번 대소변을 보는 곳을 정하게 되면 항상 그 곳에서만 보는 습성이 있어요.
따라서 처음에만 잘 가르치게 되면 이후에는 그다지 문제될 게 없습니다.
다만 처음에 이불위나 침대, 소파, 구석진 곳에서 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은 고생 좀 하시게 됩니다.

1) 일반적인 케이스
ㄱ. 처음 고양이를 데려와서 재우신다면 거실에 재우시고 방에서는 절대로 재우면 안됩니다.
ㄴ. 거실의 주요한 곳곳(특히 구석진곳) 여기 저기에 신문지 혹은 수건을 깔아두세요. 제 경험으로 볼 때 수건이 아깝기는 해도 신문지보다는 좀더 확실합니다.
ㄷ. 고양이가 그곳들 중에서 한 곳에 변을 봤다면 그 변은 치우고 그 신문지나 수건을 화장실로 옮겨두고 화장실문을 열어 두세요.
ㄹ. 이때는 화장실 문에서 가까운곳에 먼저 두셨다가 조금씩 원하시는 곳으로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ㅁ. 고양이가 거실의 준비해 두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변을 보았을 경우는 그곳을 잘 닦아내고 그자리에 신문지를 깔아두세요.
ㅂ. 그리고 다음번에 그자리에 변을 보면 위의 ㄷ,ㄹ의 과정을 그대로 행하시면 됩니다.

2) 특별 케이스 : 전문적 테러 고양이의 경우
ㄱ. 방의 전 영역에 신문지를 깔아둡니다.
ㄴ. 일을 본 영역을 포함하여 ㄱ의 영역의 반을 없앱니다.
ㄷ. ㄴ의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결국 한 신문지에서만 변을 보게 됩니다. 
ㄹ. 그 신문지를 하루에 조금씩 화장실 쪽으로 옮깁니다.
ㅁ. 그러면 마침내 화장실로 입성하게 됩니다. 

TV 에서 보니까 수세식 변기위에 올라가 일을 보는 냥이도 있더군요..
제 목표는 우리집 고양이도 그렇게 하도록 하는것입니다. 혹시 성공하게 되면 다음에 2편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