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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고르는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6. 25. 07:16

향수를 잘 선택하려면 당연히 후각이 예민할 때가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배란기 때는 후각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이 때 향수를 고르는 것이 좋구요 생리 전후나 임신 중에는 냄새에 대한 감각이 평상시와 다르므로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중 낮보다는 초저녁 이후가 더욱 냄새에 민감하므로 저녁에 향수를 고르는 편이 좋으며, 향수 구입에 가장 나쁜 때는 점심 식사 직후라고 하네요. 또 몸이 아프거나 치료를 받고 있을 때는 약물 등에 의해 다른 냄새에 취해 있거나 판단이 어려우므로 향을 선택하기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향기는 매우 미묘한 것이므로 향수를 평소에 사용하던 것이아닌 다른 것으로 바꾸고 싶을 때에는 2,3일동안 전에 사용하던 향수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2.3일이 지난 후에 다른 것을 사도록 합니다. 또 매장엔 개장 직후에 가는 게 좋다고 하네요. 정기휴일 다음날 개장 직후에 가는 것이 여러 화장품 냄새나 다른 향수 내음이 뒤섞이지 않아 선택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향수를 사러 가기 전에 우선 어떤 계통을 살 것인지 정해놓고 갑니다. 향수 매장에서는 누구나 망설이게 되는데 일단 생각해 둔 향수의 계열을 말하면 몇가지를 보여줍니다. 계열을 설명하기 힘들다면 이미지나 용도를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향수를 구입할 때에는 다른 향수를 뿌리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흔히 향수를 고를 때 향수병의 뚜껑을 열고 코를 대어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병 뚜껑을 열고 처음 나는 향은 자극적인 강한 알코올의 냄새라서 후각을 마비시켜 좋은 향을 고를 수 없게 만듭니다. 스프레이 타입은 20cm 정도 떨어져서 뿌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한 두방울의 향수를 청결한 손목, 손 등이나 종이에 바르고, 알코올이 증발한 후인 5-10분이 지난 후에 나는 향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백화점의 1층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향수를 뿌리고 매장 쇼핑을 한 후에 다시 1층에 돌아올 때까지 남아있는 향으로 결정을 한다고도 합니다.

한가지 이상의 향을 테스트할 경우나 향의 변화를 관찰하고 싶다면 시향지를 사용합니다. (향수 브랜드마다 독특한 시향지가 있는데요, 예쁘고 독특하기 때문에 이것을 모으는 사람도 꽤 많답니다.) 그렇지만 직접 쓰실 거라면 피부에 직접 뿌려 테스트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향수는 체온에 반응하고 체취와 섞여 사람마다 다른 향을 내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번에 3가지 이상의 향은 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는 오감 중에 가장 피로를 빨리 느끼므로 금세 마비되어 향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죠. 심하면 두통을 느끼기도 하니 주의하시구요. 꼭 여러 향을 맡아야할 경우는 향이 더 약한 것부터 맡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 향수를 살 때는 기후 풍토를 생각해야 합니다. 건조한 유럽에서는 달콤한 플로랄 계열이, 고온 다습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오렌지 계열이 어울린다고 하네요. 해외에서 살 때는 여기 돌아와서 후회하지 않게 기후 풍토를 고려하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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