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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선택시 유의할 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5. 07:00
엔진오일을 선택할 때는 사용할 자동차와 운전자의 습관 등을 고려해야하는데요, 이밖에 어떤 유의점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자동차를 가진 분들은 모두 절실하게 느끼는 부분일 테지만, 사실 저도 my car를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엔진 오일에 대해서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엔진의 수명을 위해서라면 엔진 오일도 좋은 것을 써야 한다는 것을 차를 몬지 3년만에 알 수 있었습니다. 차가 3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엔진에 문제가 자주 생겨서 저는 처음에는 리콜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도 했으니까요. 3년만에 정비소에 갔더니 엔진 오일 한 번 갈아주더라구요. 그러니까 엔진의 성능도 몰라보게 달라지는 거 있죠. 이래서 여성 운전자들이 자동차 관리를 잘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우선 엔진 오일은 종류도 다양하고 그 성능도 다양합니다. 우선 엔진 오일을 선택할 때는 오일의 점도율을 결정해야 합니다.
엔진 오일을 실제로 사용할 자동차와 운전하는 습관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점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고속으로 주행을 할 때도 엔진의 주요 부품들이 마찰을 일으키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기 때문에 엔진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피스톤과 밸브의 마찰이 심한데, 점도력이 높은 제품일수록 이 부분에 대한 마찰력을 최소한으로 줄여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점도력이 높은 제품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점도력이 높은 제품의 경우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물론 점도력이 높은 제품일수록 가격도 더 비싸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소형이나 RV 차종의 경우에는 점도가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점도가 낮은 제품이라도 요즘에 새로 나오는 자동차의 경우는 엔진의 성능도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도 마찰을 많이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정기적으로 갈아주어야 하는 엔진 오일의 특성상 점도가 높은 제품을 꼭 선택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게다가 중형차 이상을 차종의 경우에는 정비 센터에 가면 꼭 점도가 높은 제품을 넣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상식중의 하나입니다. 엔진의 성능상 중대형 자동차의 경우는 대부분 8기통 이상이고 또 이런 차들은 시속 100KM 이상의 속력을 내더라도 공회전의 수가 상당히 적기 때문에 엔진의 피스톤과 밸브의 마찰도 그만큼 적어집니다. 그러니까 엔진의 성능이 좋으면 좋을수록 구지 높은 점도력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처음에 많이 궁금했던 부분인데, 엔진 오일에 대한 간단한 상식을 하나 알려드리면 엔진 오일을 구입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엔진 오일의 겉면에는 꼭 API나 SAE라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API의 경우는 미국의 석유 협회와 자동차 기술 협회가 용도에 따라서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가솔린 자동차의 경우는 API 수치가 S로 시작하고 디젤은 C로 시작됩니다.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오일을 사용한 제품은 SA, 그리고 가장 보급이 많이 된 보급형 제품인 SF 등입니다. 물론 뒤의 알파벳이 나중으로 갈수록 최근에 개발된 오일 제품입니다. 현재는 SG급의 제품이 많이 판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SAE라는 표시는 미국의 자동차 협회가 제품의 점도력을 표시해 놓은 것입니다. 5W나 10W, 그리고 20W 등으로 구분을 하는데 이것은 각 계절별로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온도의 범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숫자의 의미는 엔진이 가동할 수 있는 최저의 온도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뒤따라 오는 숫자가 크면 클수록 엔진의 가동 범위 온도가 크다는 것이구요.
엔진 오일을 선택하실 때는 위의 API나 SAE수치를 꼭 확인하시고 어떤 제품이 자신의 자동차에 잘 맞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는 누구에게나 제1의 재산 목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참 아끼게 되죠. 정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출처- 엔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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