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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피부에 효과적인 호박 본문
호박과 관련된 속담 중 “호박같은 얼굴”은 미에 신경 쓰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듣기 좋은 말은 아니다. 그러나 “호박이 넝쿨째 들어온다”, “뒤로 호박씨 깐다”등의 속담에서 보듯, 호박은 겉보기에는 덩치만 크고 촌스러워 보이지만 영양학적으로 풍부하고 하나도 버릴게 없다.
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1년생의 덩굴식물로서 다른 채소에 비해 기후조건에 대한 적응범위가 넓고 가뭄과 병에도 강하여 약제의 살포가 필요 없는 무공해 식품이다. 유기농 식품을 찾아다니는 주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는 늙은 호박과 애호박이 있으며 용도에 따라서는 약호박과 일반호박으로 부르기도 한다. 호박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는데 애호박은 주로 나물이나 전, 찌게 등의 음식으로 먹고 늙은 호박은 떡, 엿, 범벅, 죽으로 이용하며 호박잎은 쪄서 쌈으로 먹기도 한다.
호박은 전분질이 많아 주식 대신 먹어도 좋으며 칼로리가 고구마의 절반 정도여서 다이어트식으로도 알맞다. 이외에도 인,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섬유질도 많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피부미용에 좋다. 체력증강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의 생성을 촉진하고 췌장 기능을 강화하므로 당뇨 환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늙은 호박의 황색을 나타내는 베타카로틴은 발암물질인 활성산소를 무독화하여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 C와 E도 풍부하여 마찬가지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발휘한다. 호박씨는 말려서 또는 살짝 볶아서 먹으면 구충 작용뿐만 아니라 구취가 날 때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호박을 남과라고 부르며 성질이 달고 따뜻하며 소화기능을 돕고 염증을 없애며 통증을 멎게 하고 해독하는 기능이 있다. 다만 많이 먹으면 몸이 습하고 기의 순환이 장애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흔히들 산후 붓기에 호박죽을 쑤어 먹으라 하는데 콩팥기능이 나빠서 이뇨기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면 좋지만, 출산 후 무턱대고 호박을 찾는 것은 좋지 않다. 호박을 산후조리용 식품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출산 1개월 후 소변이상이나 붓기가 있을 때 활용하는 것이 더욱 좋다.
호박은 꼭지부터 씨에 이르기까지 버릴게 없으므로 식사대용이나 반찬, 간식거리로 요리해먹는다면 건강 또한 넝쿨째 굴러 들어올 것이다.
강남한방병원 이경섭박사
출처 - http://sam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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