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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인부대에 관한 자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6. 11. 22:36

프랑스 외인부대에 관한 자료

[ 지 원 자 격 ] 첫째, 신장은 5피트(ft); 약 165~8cm 이상이고, 연령은 17~40세까지의 범법 사실이 전혀 없는 남성. 둘째, 나안시력이 0.8 이상이고 2.8km를 12분 정도에 주파할 수 있는 강건한 신체의 소유자. ※프랑스의 시력측정 기준은 한국과 틀리므로 안경을 쓰지않고 생활할 수 있을 정도면 가능하리라 본다... 참고로 해외 파견근무의 기회는 영어든 불어등 회화가 가능한 사람이 우선 지원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못한다면 어쩔 수 없죠...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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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 련 정 보 ]
1. 지원 방법
 여권은 필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비자(Visa)는 한국과의 면제협정체결로 여행목적이면 3개월간 체류 가능합니다. 비자라면 뭔가 특별한 걸로 생각하는 분이 계신데 그냥 여권에 찍어주는 스탬프(Stamp; 도장)입니다. 대한항공(Korean Air)과 에어프랑스(Air France)의 비행기표는 상당이 비싼편으로 왕복 100~120만원 정도, 반면 타이 항공, 싱가포르 항공은 대략 65∼75만원 정도입니다.(2000년 7월 기준) 프랑스에 도착하면 공항 경찰에게 "I want to go for kepi blanc" 말하면 헌병대 차로 모병소까지 데려다 준다.(?) 그렇게 친철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외인부대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아주 친절한 분을 만나면 가능하나 드물죠! 실제로는 직접 파리외곽 뽀흐드노흐정(Port de Norgent) 모병소등 인근 모병소로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프랑스 국철인 SNCB역 구내 매표소 어디서나『Voir La Vie Autrement』과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대형 외인부대 모병 포스터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외인부대 모병 사무소] 참고로, 파리(Paris) 등 관광객이 많은 유명도시에만 경찰이 있고 그외 외곽 지역에서 경찰은 거의 찾아 볼수 없습니다. 대부분 헌병이 치안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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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테스트(총 3가지)... 99년 4월에 외인부대에 다녀온 한 지원자(경북대 예술대 졸업)의 경험임...
 -1. 메디칼 테스트
 -2. I.Q 테스트
 -3. 체력 테스트: 2.8km 12분 내에 주파[처음 1km 워밍업 후 2.8km 완주후 다시 1km 워밍업; 이 때 주의할 것은 총 4.8km의 테스트 거리 중 조금이라도 걷거나 쉬면 탈락함(완주를 해도 워밍업 때 쉬게되면 탈락함)]
-테스트 기간 동안 7회 면접(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통한 전과기록 조회)
-테스트 기간 동안 급료 지급함(기간에 따라 다름), 저는 17일 동안 1400 프랑(약 25만원) 받았음. 국적에 따라 인원조정 한 기수에 한국인 1명(한 기수는 일주일에 20명)
-테스트에 통과를 해도 한국인이 많을 경우 학력이 우선될 가능성이 많음(?)
-1회 탈락후에도 급료 지급서와 계약서 상에 다시 테스트 기회를 줌(약 10% 정도의 확률로 달리기 테스트 탈락자에 한함)
※ 외인부대는 프랑스군에 고용된 용병부대일뿐 특수부대가 아님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세 부 사 항 1]
1. 모병소는 파리소재 뽀흐드노흐정(Port de Norgent)에 있으며 입소하여 2회 면접 실시후 월요일, 수요일에 오바뉴로 출발한다. 한 기수는 40명으로 여기서는 간단한 메디칼 검사를 한다.

2. 오바뉴에서 본격적인 테스트에 들어간다. 파리(Paris)에서 오바뉴(Aubagne)까지는 10시간 소요, 새벽 6시에 도착

3. 첫번째 테스트는 I.Q 검사로 4가지이며 추가로 피카소 테스트는 인성검사로서 변수가 작용 같은 기수 중 반이상이 여기에서 탈락하였다.

4. 메디칼 테스트는 면접 2번과 동시에 실시 우리나라의 종합 검진과 똑같다. 치아는 80% 이상이 정상이어야 한다. 여기서 I.Q 테스트를 마친 인원 중 반이 탈락한다.

5. 체력 테스트는 런닝 테스트 밖에 없고 기존에 알려져 있는 것은 과장된 것입니다. (12분만에 2.8km를 주파해야지만 운동장까지 1km를 뛰어가야하고 다시 거기서 2.8km를 뛰고 다시 1km를 뛰어서 본부까지 와야 하고 총 4.8km를 쉬지않고 뛰어야지 중간에 걷거나 쉬면 2.8km를 시간내에 주파해도 탈락이다.)

6. 런닝 테스트를 통과하면 게스타포(Gestapo)에서 면접을 본다. 여기에서는 철저한 신원 조회가 이루어지며 3회를 본다. 면접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7. 모든 테스트가 끝나면 루지 발표가 있다. 루지(Rouge)란 외인부대 신병을 가리킨다. 한 기수는 20명이고 이전에는 한국 사람이 2명씩 뽑혔는데 지금은 국적 조정에 의해서 1명 밖에 뽑지 않는다. p.s 오바뉴에는 항상 5명씩의 한국인이 있다. 이들 중 어렵게 온 사람도 많은데 4명은 돌아가야 한다. 면접 때 언어가 통하지 않아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신원 조회에 걸려서도 돌아간다. 면접에서 탈락하면 다시는 재응시가 불가하다. 재응시가 가능한 경우는 런닝 테스트에 탈락한 인원 중(보통 약 40명)에서 2~3명만이 재응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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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부 사 항 2]... 현재 외인부대에 근무하는 분(?)의 이야기[대비/r2rep@chollian.net]
1. 지원자들이 거쳐야 될 것들에 대해 간단히 말해 드리겠습니다. 최초의 면접은 식당 뒤에 있는 인퍼머리(Infirmary; 의무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첫번째 방. 혈액 골절등 검사합니다. 두번째 방. ??? 국적의 세흐정(Sergent; 중사)이 부대 지원 이유 등 몇가지 자질구레한 것들 물어봅니다(여기서 탈락이 결정됨). 아주 중요함. 세번째 방. 앞의 첫번째 방과 두번째방 하사가 판단한 서류로 간단한 질문을 합니다. 이 방의 책임자는 뉴트넝(Lieutenant; 중위)으로 군의관임. 이 세개의 방을 거친후 계절에 따라 지원자의 60~70%가 탈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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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후 사역하면서 I.Q 와 E.Q 검사하고 외부 병원가서 검사하고. 쿠페 테스트하고 나면 게스타포(Gestapo) 후 루즈 달고 최종적으로 모병 최고 책임자 면접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몇명 탈락됨. 아... 그리고 게스타포는 지원자를 조사하는 것이 아니고 부대원으로 관리하기 위한 서류를 만드는것입니다.

3. 교 육 과 정
기초 훈련(Basic Discipline, 4개월) 제 4외인연대 담당(카스탤로다리)
-- 1단계 : 기초군사훈련(제식훈련, 군가, 언어..)
-- 2단계 : 기초전투기술(Basic Combat Skill)
-- 3단계 : 산악전(Mountain Warfare), 분대 전투 기술(Small Troop Combat Skill)
-- 4단계 : 종합전투력측정(Combat Skill Test)
-- 50km 완전군장 행군 -> 통과시 Kepi Blanc 수여식(이때 부터 Légionnaire[레죠네흐]라 불림)

2단계 훈련(2nd Discipline)
-- 전투사격(Combat Shooting)
-- 암벽등반, 레펠링, 스키기술 : 산악 훈련 센터(Mountain Warfare Center)
-- 60km 완전군장 행군 3단계 훈련(3rd Discipline)
-- 소대단위 전투기술(Small Section Combat Skill)
-- 산악수색/생존훈련(3일간) at Direne Mountain 4단계 훈련(4th Discipline)
-- 종합훈련측정(Total Trainning Test)
-- 주특기 결정(Branch Sorting )
-- 150km 장거리 행군(3일간) : 훈련 + 측정 + 행군
※ 위의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훈련소는 기본훈련만 하고 힘든 훈련은 자대에 배치받으면 한답니다!! [외인 2공수연대 김에스더님의 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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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 급 구 조
(참조: 외인부대원 LEE, 군복무한 프랑스인 친구가 수정해 줌, "현지발음"임)

사 병[Simple Soldat(셍플 솔다)]
--1.레죠네흐[Légionnaire; 이(등)병]: 입대일로부터 10개월까지.
--2.포흐미에 클라스[Première classe; 일(등)병]: 레죠네흐가 끝나면서부터 다음 계급인 카포할에 진급할 때까지.
--3.카포할[Corporal; 병장]: 20~30개월 정도 생활한 다음에 2개월 교육을 받고 시험에 합격해야 함.
--4.카포할 쉐프[Corporal Chef; 병장과 하사관의 중간]: 5년 근무를 마친후 시험칠 자격이 주어짐.

하사관[sous-Lieutenant(슈 뉴트넝)]
--1.세흐정[Sergent; 중사]: 5년 근무 후 지휘력이나 체력이 강해야 하고, 교육후 시험에 합격해야 함.
--2.세흐정 쉐프[Sergent Chef; 상사]: 세흐정에서 탁월한 능력이 인정되어야 함.
--3.아주동 쉐프[준위]

장 교[Officier(오피셔)]
--1.뉴트넝[Lieutenant; 중위]: 병에서 차례로 올라간 사람도 약간 있음(?)
--2.카피탠[Capitaine; 대위]: 병 출신도 있음. "프랑스에서는 카피탠까지를 진짜 군인으로 생각한다".
--3.코멍덩[Commandant; 소령]
--4.뉴트넝 코로넬[Lieutenant-Colonel; 중령]
--5.코로넬[Colonel; 대령]
--6.제네할[Général; 장군]: 외인부대는 총사령관은 별 3개인 중장
※ 상병, 하사와 소위 등의 계급은 없는 것으로 사료됨... [군사영어 페이지]

5. 급 료
레죠네흐 5,500프랑[x180=한국환율/2001년 1월 기준으로 99만원),
카포할 6000프랑(108만원), 하사관들은 한 달에 10,000프랑(198만원) 이상의 기본 월급에 해외근무 또는 파견시 2배를 줌. 그리고 각종 상황에 따라 급료가 달라진다. 앞에서 외인부대는 용병이라 했는데 1년간의 의무복무를 하는 프랑스 정규군과는 달리 기본으로 지급되는 장비를 빼고는 부가적인 장비나 부식은 자기 돈으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앞의 상황을 고려하면 월급의 70~80% 정도라 할 수 있어 그리 많은 돈은 아니라고 보면 되겠다(프랑스는 인근 독일과의 관계때문에 의무복무 제도가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해외근무는 불어 가능자나 영어가 유창할 경우에만 해당되므로 꾸준한 어학공부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각종 상황이라는 것은 실제 전투상황이며 이에 따르는 돈은 생명수당입니다.(돈 벌기 쉽지 않죠?)
2006년 8월말 발표된 것을 보면 신병(Legionnaire) 월급은 975.67유로(약 110만 원), 병장(Chief Corporal)은 1372.04유로(약 160만 원)다.  다음은 2005년의 봉급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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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휴 가
정기휴가는 1년마다 15일, 25일 이런 식으로 늘어나고 해외근무 또는 파견근무를 나갔다 오면 1주~4주 휴가가 나옴. 외출 및 외박은 근무시간이 끝나면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자유임.(물론 취침점호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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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특 혜
5년간의 외인부대 근무를 마치면 프랑스 국적 취득(영주권은 복무기간만 채우면 취득할 수 있지만 시민권은 근무성적이 좋아야 하고 신청을 할 수 있고 또 심사를 따로 거친 후에야 합격해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6개월, 1년, 2년, 3년단위로 계약 가능. 8년 근무때는 상당한 액수(45개월분)의 돈을 일시불로 지급받을수 있음. 15년 이상 근무하면 연금 혜택. 외출이나 휴가시 공공요금 70%정도 할인. 막사는 호텔수준. 결혼하면 영외 아파트지급. 참고로 영주권과 시민권의 차이를 말씀드리면 영주권은 말그대로 그 나라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자국민에 비해 혜택이 적은 반면 시민권은 그 나라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모두 행사할 수 있음을 뜻한다. 예를 들면 투표권, 의료보험, 자녀 교육비(유럽은 대학까지 학비가 무료임)등등 그 혜택의 차이가 엄청나다 할 수 있다.

8. 기 타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실내 경기장, 헬스클럽등 완벽한 시설 갖춤. 원칙상 첫 3년 동안은 프랑스밖으로 나갈수 없음(많은 외인부대원들은 다른 유럽지역으로 여행함). 탈락후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지원가능. 지원시 대학 졸업장, 외국어(영어) 구사능력을 보이면 유리하다고 함. 예로, 시력이 나쁜 사람도 신체검사에서 통과했다고 함. 부대원중 국내근무 70%, 해외파견 30%. 출신별, 프랑스 출신 47%(불어구사 가능자 53% - 원칙적으로 프랑스 사람은 지원이 불가능하나 신체검사에서 합격한 사람에 한하여 벨지움, 룩셈부르크, 스위스, 캐나다등으로 국적을 옮김), 라틴 12%, 독일 11%, 영국 7%, 러시아 5%, 기타 11%. 대략, 장교 330명, 하사관 1320명, 사병 6420명.

9. [추가 정보를 원하시면 최초 외인부대 싸이트 개설자인 이인철님의 홈페이지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외인부대에 관련된 유용한 사이트:
9.1 외인부대의 공식 홈페이지
http://www.legion-etrangere.com/ 
9.2 외인부대의 각종 정보, 사진, 질문과답변.
http://www.cervens.net
http://www.angelfire.com/fl/marcwitteveen/index.html
9.3 정글에서 훈련중인 외인부대원 사진 http://www.mireade.com/legion/extraits.htm
9.4 전역한 외인부대원의 홈페이지(각종 사진, 정보, 느낀점...)
http://www.analecta.on.ca/repman.html
http://members.aol.com/g31591/13dble.html
http://www.netherworld.com/~spyderhttp://voltigeur.homepad.com
9.5 외인부대의 무기 http://ourworld.compuserve.com/homepages/Jeep_Man
9.6 채팅(영어만 가능) http://pluto.beseen.com/chat/rooms/w/11214
9.7 외인부대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영어) ☞http://pluto.beseen.com/boardroom/z/19699
9.8 한국출신 외인부대원의 체험기
 다음은 한겨레와 동아일보에 있는 외인부대관련기사와 황석규씨와 김연수씨의 외인부대 체험기입니다.
외인부대의 생활에 대해 알고싶으신 분들은 꼭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거품 가득한 한국인 지원열풍의 내면 
 김연수의 '울트라 철인' 도전 인생
9.9 그외 한국에서 제작된 군사관련 싸이트로 [디펜스 코리아]와 [인터넷 해병 전우회]가 있으니 한번 가보시길... [위의 내용은 인터넷상에 올라있는 이승한님의 자료를 수정, 보완하여 다시 올린 것입니다.][관련기사 : 한겨레 21]

[ 유의해야 할 점 ] 외인부대는 뛰어난 신체의 사람들만 들어가는 특수한 부대가 아닙니다.. 『용병』이란 그 말뜻 그대로 자기 생명을 지휘관에 맡기고 실제 전투상황에 배치되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 극한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프랑스인 친구는 저에게 말합니다. 외인부대가 유명한 이유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빗발치는 총탄속에서도 상관의 명령이 떨어지면 전진해야 한다고 때로는 아주 느린 걸음으로 !! 외인부대는 상식적인 부대가 아닙니다.. 이해하려 해서도 않됩니다.. 끊임없는 훈련과 전투속에 생존법을 터득하고 자기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 봉급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99∼198만원 정도인데 프랑스 본토에서만 근무한다면 기본 계약 조건인 5년을 만기해도 겨우 정착할 만큼의 돈밖에 저축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프랑스 국적을 취득할 수 있고 파리에 약간의 한국출신 전역자가 남아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복무기간 동안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으므로 결혼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든지 정착이 가능하므로 나름대로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겠다. 참고로 유럽은 유럽 국가의 국민에 한해서 거주국의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괜찮은 조건이죠?) 불어회화가 가능하지 못하면 해외파견을 나가지 못하므로 그다지 큰 돈과 모험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지원한 것이라면 최우선의 과제로 불어를 빨리 익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 또한, 벨지움에 사는 현지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동성애 문제가 일부 선임병[Corporal(카포할,병장), Sergent(세흐정,중사)]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으며 주로 체구가 작은 지원자들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흔히 벨지움을 벨기에로 잘못 알고 있는데 벨기에(Belglië)는 일제 시대 들어온 말로 네덜란드어이고 정식 영어명칭은 벨지움(Belgium)입니다..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에서 "벨기에" 란 말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 제 프랑스인 친구는 대전 한남대 불문과에서 외래 교수(프레데릭[Fédéric], 31세, 한국 경제학 박사과정)로 있으며 저하고는 불어회화 수업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그후 그 친구의 요청으로 개인조교 업무를 보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무술수련도 하고 외인부대 이야기도 하면서 친해졌습니다. 몸이 허약해서 쿵후를 어렸을 적부터 했다던데 무척이나 열심이더군요. 집안 내력인지 그 친구 아버님이 코만도 부대의 지휘관[생시르(프랑스 육사) 졸업]으로 10년 넘게 근무하셨고 사촌도 현재 제1외인 기병연대에서 지휘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버님 친구분중에 생시르 출신은 아니지만 프랑스 외인부대에서 하사관으로 30여년간 근무하시고 외인부대에 대한 책을 많이 쓰신 분도 있는데 유명한 책들이라고 친구가 권해서 읽어봤는데 책 속에 사진도 별로 없고 불문법이 약해서 무슨 내용인지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지난 프랑스 여행 때 사촌을 한번 만나려 했으나 프랑스 국내에 있지 않아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친구가 없을때 아버님과 가끔식 시간을 보냈는데 제가 불어가 서툴러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자식 걱정을 하는 건 한국의 여느 부모님과 다르지 않더군요. 또 결혼문제 때문에 상의를 드렸는데 법률적인 문제등 많은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사설이었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원하시기 전에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또 마음을 정하시기 전에 유럽여행을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저도 상당히 외래 문화에 개방적인데 도대체 걔내들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유학, 체육관 개설 문제도 있고 여자친구도 볼 겸 벨지움 친구집에서 한달정도 머무렀는데 거기서 관광도 하고 틈날때 마다 무술지도도 하면서 벨지움, 우크라이나 등 여러 유럽인들을 대했는데 마약문제와 독특한 사고방식 때문에 적잖은 트러블이 있었지요, 저는 현지인인 여자친구 때문에 더욱 이해하려고 했지만 좀 그렇더군요. 그러나 유럽에서 정착하실 생각을 하신다면 프랑스등 유럽을 충분히 돌아보신후에 결정하심이 어떨런지요. 미래를 생각하시고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유럽은 컴퓨터 문화가 한국같지 않습니다. 시내에 나가야 겨우 한, 두곳의 인터넷 까페가 있어 무척 불편하더군요. 컴퓨터의 명칭도 불어권 국가에서는 오르뒤 나뙤르란 말을 써서 무척 당황했구요.

[ 필히 들려야 할 곳 ] 파리에 있는 교포분이 운영하는 호텔인데 한인출신 외인부대원들의 공식 아지트(?)라고 합니다. 영어나 불어가 서투르거나 지원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꼭 들려 가시길...
물랭 호텔[Hotel du Moulin]
Address : 3, Rue Aristide Bruant 75018 Paris
Tel : (33) 1 42 64 33 33 / Fax : (33) 1 46 06 42 66
HomePage : http://www.hotelmoulin.com
E-mail : moulin-hotel@coom.com
출처 : http://www.hotelmoul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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