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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빨갛고 맛있어 보이게 하면서 고춧가루도 절약하려면 김치 담그기 하루 전날 고춧가루를 따뜻한 물에 개어 불린다. 불려놓은 고춧가루로 김치를 담그면 김치 빛깔도 고우면서 고춧가루도 1/4정도 절약할 수 있다.
오래된 된장은 맛도 떫고 퀴퀴한 냄새가 난다. 이럴 때 제맛을 내려면 멸치대가리와 고추씨를 곱게 갈아 몇 군데 드문드문 넣어준다. 그리고 한 열흘쯤 지나 열어보면 냄새도 가시고 색깔도 노르스름해지며 맛도 좋아진다. 간혹 고추씨 때문에 매운 맛이 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장을 위해서도 마늘과 고추를 보관해 두어야 할 시기. 마늘은 큰 것보다 중간 크기의 육쪽을 고른다. 내년 봄까지 오랫동안 먹으려면 붉은 빛이 도는 마늘을 선택한다. 광주리에 담아두면 부패가 쉽게 오므로 긴 모양 그대로 광 속의 벽에 걸어두고 하나씩 뽑아쓰도록 한다. 마늘은 옮기지 않고 한 군데에 걸어두어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한 맛을 지니게 된다. 고추는 아주 붉은 빛깔이 좋다. 순수한 붉은 빛깔의 고추는 햇볕 아래에서 말린 것이고, 검은 색이 도는 고추는 건조실에서 말린 것이다.
두 세 식구가 사는 핵가족은 파1단, 호박 1개도 많다. 찌개를 끓이려면 더 많은 종류의 야채가 필요한데 그렇다고 조금만 사용하고 버릴 수는 없는 일. 이럴 때 야채를 냉동으로 보관해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파는 깨끗이 다듬어 씻고 어슷어슷 썬 후, 따로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쓴다. 단 쓸 만큼만 꺼내고 바로 다시 냉동시킨다. 호박은 찌개거리에 알맞도록 원하는 모임대로 썰어 냉동시킨다. 된장찌개의 풋고추는 꼭지만 떼어 씻고 그대로 냉동한다.
연하고 깨끗한 어린 깻잎을 모아 열무 김치 양념으로 담근다. 한여름의 풍미인 깻잎 김치가 지금은 사철김치로, 어디서나 담글 수 있게 됐다. 재료 * 깻잎 3kg: 연하고 어린 깻잎을 골라 깨끗이 씻는다. * 10 - 12장씩 흰 무명실로 묶어 작은 다발을 만든 다음, 소금물(농도 3%)에 헹궈서 건진다. * 쌀가루죽 1컵(1cup) * 맑은 액젓 1/2컵(1/2cup) * 굵은 파 2컵(2cup): 3 - 4cm로 어슷 썬다. * 마늘 1컵(1cup): 곱게 채 썬다. * 생강 1/3컵(1/3cup): 곱게 채 썬다. * 김치용 고춧가루 1/2컵(1/2cup) * 실고추 1/3컵(1/3cup) * 물 10컵(2L) * 소금: 천일염. 담그는 법 1. 넓은 그릇에 쌀가루죽 액젓 마늘 생강 고춧가루를 넣고 ..
고추가 풍성한 가을철의 고추씨는 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빨간 고 추를 다듬고 남은 씨를 버리지 말고 찌게 끓일 때 넣으면 고추장이나 기름 등을 따로 넣지 않아도 구수하고 얼큰한 맛을 내줍니다. 또한 고추씨를 헝 겁 주머니에 넣어서 짠지를 담글 때에 항아리 맨 끝에 깔아두면 무우색이 곱고 맛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뜨겁게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 숟 갈 정도로 고추씨를 알맞게 볶은 다음에 절구 등으로 가루를 내어 양념장 이나 국,찌게 등에 넣으면 훌륭한 맛을 내주는 아주 좋은 양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