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국 끓이기^^

어묵국 끓일때....국물 끓이시고..어묵은 마지막에 불 줄이시고

끓지 않을때 익히시면 퍼지지 않습니다.

길거리에서 오뎅이 불지 않고 탄탄한 이유 입니다.

국물도 탁해짐이 훨씬 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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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님-

아하

그러니까 국물은 끓여서 만들어놓되

한 번 끓여논 국물을 불 줄인담에 국물이 안끓을때 어묵을 넣어서

끓이지말고 따듯한 국물에 그냥 뎁히라는 말씀이신가요?

왜냐면

제가 항상 어묵국 끓일때마다 어묵이 너무 탱탱 불어서 당황했었거덩여

이대로 함 해볼게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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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딩이님 -

난, 퍼진 어묵이 좋은데......

저도 오늘 어묵국 끓여 먹으려고, 무와 어묵 시장 봐 놓고 왔는데..

- 준비물 : '다시마, 북어포, 무, 어묵'

'준비물'을 넣고, 끓일 건데, 맛이 있을른지..

전엔, 어묵에 다시다 넣고 끓여먹었는데, 국물맛이 영..

그래서, 귀찮아도 이것저것 넣어보려구요..

빼거나 더 넣어야 할 게 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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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커-

제가 끓이는 법 우선 알려 드릴께요...

우선 무를 끓이면서 간장을 조금 넣습니다....

약간의 색감을 내는 정도만요....

물론 다시마도 함께입니다..

그리고 다시마는 무우가 거의 익은 정도면 빼냅니다.

그리고 다시다를 조금 넣어 간은 맞춘후 마늘을 얇게 저미거나 서너 조각내어 넣어 조금더 끓여 냅니다...

마늘은 넣고나면 약간 매운맛과 함께...감칠맛이 더 해집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끓이신후 불을 약으로 하시고 실파를 송송 넣어 주셔도 됩니다. 씹히는 맛이 있어 좋습니다...

단 실파는 너무 끓이시면 않좋습니다.

차라리 무 넣을때 대파의 뿌리 부분을 넣으시던가요...

이정도면 다시다 같은 조미료의 맛을 조금만 쓰면서 시원한 맛 내실수 있으십니다.

저도 아직은 멸치로 맛을 내보진 않았지만....저에겐 조금 번거롭거든요...

그래서 가끔 그래뉼로된 가스오부시를 넣기도 했는데 취향에 따라 맞춰보시구요..

(가스오부시가루는 대형마트에 가시면 한통에 4000원 정도면 구하실수 있습니다.)

어묵은 너무 강한불에 끓이시면 불어 흐물거리나 개인적인 취향이니 입맛에 맞추어 드십시요.

그리고 북어는 어묵국에 넣기엔 아깝지 않을까요...

차라리 북어국을 끓여 드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이것저것 많이 넣는다고 맛이 있어지진 않습니다...

좋은재료와 먹을 사람이 좋아할 때를 상상하시며 만드세요..

저는 제가 만들때도 가끔 자아도취가 되어서 문제지만요...

그리고 지인들을 가끔 불러서 품평을 받는것도 중요합니다...

자기만 맛있어선....안되구요........같이 먹는 사람이 맛있단 한마디가 그 맛을 배가 시켜줍니다...

그리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그래야 이런맛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실패하더라도 다음번엔 이보나 나아지실겁니다...

그러시다 보면 자기만의 맛을 만드실수 있습니다....

구하긴 어렵지만 어묵은 도미표라고 있습니다...

저도 이거 파는데 별로 못봤는데....전에 한번 먹어보니 맛이있더군요...

근데 요즘엔 잘 안팔아서....

거의 모든 메이커(대림,동원...)등에서두 부산오뎅이라고 팔긴하지만...요..

덧글....부산오뎅의 진정한 맛은 빨간 바가지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두 90년도에 부산에 있을때 한꼬치에 백원에 국물은 서너번 먹던 기억이

가끔 나곤 합니다.....그땐 부산오뎅이라는거 유명하지도 않았고...

어묵의 재료또한 지금의 잡어들보다는 더 나은 종이 많이 섞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 해봅니다.

무엇을 끓이시다 보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건 수저나 국자로 떠내어 버리십시요..

잡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