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자료실

오로프 다이아몬드 본문

생활정보

오로프 다이아몬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5. 22. 21: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로프 다이아몬드는 전설과 사실이 어우러져 있는 세계적인 커다란 다이아몬드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작은 달걀의 반쪽과 같은 형태로서 위는 로즈커트(Rose cut)로
되어 있고 밑부분은 평평한 높이 22.2mm, 폭 31.8mm, 길이 34.9mm의 크기를 지닌 189.62캐럿(일설에서는 194.75캐럿 )의 다이아몬드이다.
오로프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에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관계되어 있다.
많은 보석의 권위자와 작가들은 이것이 타베르니에가 인도에서 보았으나
그 이후 역사에서 사라졌던 바로 그레이트 무갈(Great Mogul)이라 믿고 있으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돌은 1739년 나디르 샤(Nadir Shah)가 델리를 침범하여
약탈해 간 전리품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이것이 나디르 샤가 암살된 후 도난 당하여 절도와 살인등 극악한 방법에 의해
결국은 암스테르담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 된다. 그러나 가장 일반적인 이야기는
영국과 프랑스가 인도의 지배권과 그에 따른 부(富)를 차지하기 위하여
전쟁(Carnatic War)을 하던 18세기 중반 인도에서 시작 되었다.
프랑스의 한 병사가 마드라스(Madras)의 스리랑감 (Srirangam)으로 행군하던 대열을
이탈하여 탈영하였다. 그는 그 도시에 다이아몬드로 만든 눈을 가진
스리랑가(Sri Ranga)신의 사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다이아몬드 눈 중 하나는 특히 뛰어나 청록색의 깨끗한 물과 같은 색상을 지녀
"바다의 태양(Sun of the Sea)"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는 말도 듣게 되었다.
그는 미치광이 같은 그러나 기가 막힌 계획을 세워 곧 실행에 옮겼다.
우선 사원 예배에 숙달될 만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 결과 그는 바라문도로서
승인되었고 그러던 어느 날 저녁 그 신성한 눈을 빼내어 마드라스로 달아날 수 있었다.
그는 즉시 그것을 영국의 한 선장에게 2,000파운드에 팔아버렸다.
몇 달 후 선장은 런던에서 이 돌을 1 2,000파운드에 코제(Khojeh)라는 페르시아 이름을
가진 유태인 바이어에게 팔았다.
사실 코제는 상인이었고 그의 생각은 이 돌을 가능한 한 최고의 가격으로 팔고 싶었다.
그는 런던에서 이 돌을 팔려 고 몇 번 시도하였으나 끝내 실패하여 중요한
다이아몬드의 연마 지역인 암스테르담으로 가지고 갔다.
그는 네덜란드내 각 도시의 부유한 외국인 들을 찾아다니며 팔려고 노력하였으나
실패했다. 당시에는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만이 이 돌에 흥미를 가졌고 코제는
이들 상류사회와의 교제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절망감에 싸여 이 돌이 팔릴 모든 희망을 점차 잃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773년 말경, 과거 캐더린 대제(Catherine the Great)의 총애를 받았던
러시아의 그레고리 오로프백작과 접촉할 기회가 생겼다.
이 완고한 노병(老兵) 오로프는 사실 완전히 여제의 눈밖에 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녀는 포템킨(Potemkin)을 총애하였고 이를 고려 하여 오로프를 대우하였다.
사랑과 야망에서 모두 포템킨에게 밀려난 오로프는 여제가 마음을 바꾸어 다시 한 번
자기를 총애해주길 은밀히 바라고 있었다.
그는 이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유럽 일대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여행중
암스테르담에서 코제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는 이 화려한 다이아몬드의 존재를 발견하고 오직 이 한가지만을 생각했다.
이것을 여제에게 선물하고 그녀의 총애를 다시 한번 받을 수만 있다면….
코제에게 있어 오로프는 아주 이상적인 고객이었고 그의 목표는 이 러시아 백작에게
최고의 가격을 받아내는 일이었다.
그는 이 거래에서 유태인 본연의 기질을 발휘하여 당시에 있어 천문학적인 가격인
40만 루블(45만 달러)을 오로프에게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올로프는 하루 속히 러시아로 돌아가 이 화려한 보석을 여제의 발 밑에 놓고 싶었다.
그러나 오로프의 계산대로 일은 순조롭지 못했다.
캐더린은 그 다이아몬드를 기꺼이 받기는 했지만 결코 착용치 않았으며 그 대신에
그것을 왕홀(Imperial Scepter)의 한 쌍의 독수리 위에 박아 넣었다.
여제는 올로프를 전과 같이 강력한 권력을 갖는 위치에 복귀시키는 것은 허락지
않았고 대신 그 돌에 오로프의 이름을 수여하였다. 여제의 총애를 완전히 포템킨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인식한 그는 점점 의기소침해졌고 결국은 미쳐버리고 말았다.
그는 정신 요양소에 수용되었다가 그곳에서 1783년생을 마쳤다.
이 오로프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왕홀은 지금도 모스크바 크레믈린궁 박물관에
그 형태대로 전시되어 있다.
나폴레옹과 관련되 있는 또 다른 오로프의 전설이 있다.
그의 위대한 군대가 1812년 모스크바로 진군해 들어올 때 러시아인들은
어느 사제의 무덤에 보석을 감추었다. 나폴레옹은 그 보석이 숨겨진 위치를
알아내었는데 그 보석에 손을 대기만하면 사제의 유령이 나타나 신성 모독자에게
무서운 저주를 준다고 하여 그 황제는 다이아몬드를 가지지 않고 그냥 도망쳐
버렸다고 전해진다.
때때로 이 다이아몬드는 Orlov 또는 Orlow라는 철자로도 쓰이며 암스테르담,
라자레프(Lasarev) 또는 셉터 (Scepter)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출처- http://goino.zotta.net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아몬드 가공법  (0) 2007.05.22
시에라리온 다이아몬드  (0) 2007.05.22
샌시 다이아몬드  (0) 2007.05.22
리젠트 다이아몬드  (0) 2007.05.22
폴라스타 다이아몬드  (0) 2007.05.22
코이누르 다이아몬드  (0) 2007.05.22
쥬빌리 다이아몬드  (0) 2007.05.22
영커 다이아몬드  (0) 2007.05.22
아이돌스 아이 다이아몬드  (0) 2007.05.22
호텐시아 다이아몬드  (0) 2007.05.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