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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환경에 따른 엔진오일의 교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5. 06:59
엔진오일 과연 언제 교환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운전 환경, 차량의 연식 등에 따라 교환주기가 달라집니다.

엔진오일은 일반적으로 5000km 에서 8000km 마다 갈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 모르는 경우를 대비한 미봉책에 지나지 않고, 실제 엔진오일은 차량의 주행환경과 엔진의 특성, 그리고, 엔진오일의 종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엔진오일의 교환 기준

엔진오일의 교환 기준은 점도와 색이다. 엔진오일은 오래 사용할수록 점도가 묽어져, 엔진오일의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색상도 점점 검게 변색된다. 즉, 점도가 떨어지고, 색상이 검어질때 쯤이면 엔진오일을 교환해 줘야 한다.

엔진오일의 점검은 자동차의 수시점검 사항에 속하는 것으로, 엔진오일의 색은 처음 엔진오일을 주유할 때의 맑은 색을 기억해 두었다가 많이 탁해졌다고 생각되면, 교환해야 하고, 점도 역시 처음의 상태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점도가 많이 떨어지게 되면 교환을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면 이를 기억에 의존하는 것은 쉬운 방법이 아니다. 따라서, 엔진오일을 넣고 남은 것을 조금 트렁크에 보관해 두었다가, 교환할 때 쯤 되었을 때에 보관된 엔진오일과 비교해 보는것이 좋은 방법이다.
카센터에 의존하는 것은 가장 최후의 방법이다.


차량의 연식에 따라서

새차를 출고할 때쯤에는 기본적으로 오일이 넣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좀 더 빨리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3000km정도 주행한 후에 엔진오일이 변한 정도와 상관없이 교환해 준다.
자동차가 대량생산에 의해 만들어진 기계이지만, 엔진이 작동을 하면서 각 부품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되기 때문에 미세한 금속 찌꺼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금속 찌꺼기는 엔진 내부의 엔진오일이 고여있는 곳으로 모여들기 때문에 교환을 빨리해 주는 것이다.
차를 길들인다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이다. 처음 차량이 출고된 후 초기의 운전습관에 따라 엔진의 특성이 약간씩 변하기 때문에 초기 차량을 길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이 오래될 수록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조금씩 짧게 잡아주는 것이 좋고, 수시로 엔진오일의 상태와 양을 점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엔진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조금씩 부품간에 틈이 벌어지게 되고, 엔진오일이 누유된다거나 엔진 실린더 내부로 냉각수가 세어들어오거나 하는 이유로 엔진오일의 변질이 빨리 되기 때문이다.


운전 환경에 따라서

고속주행 위주라면,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좀 더 길게 잡아준다. 고속에서 안정적으로 엔진이 움직이기 때문에 엔진의 손상도, 엔진오일의 변질도 그만큼 더뎌지게 된다. 반대로 도심위주의 주행이라면 엔진오일교환 주기를 조금 더 앞당긴다. 도심에서는 출발과 제동이 계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엔진이 쉽게 피로해 지기 때문이다.


디젤엔진

디젤엔진은 가솔린엔진에 비해 연소실에서 고온 고압의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엔진오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된다. 엔진오일의 교환시기가 늦어지거나 엔진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에 이상이 생겨 매연이 많이 발생하고 엔진의 수명이 크게 단축되기 때문에, 엔진오일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출처- 엔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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