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USA (AVING Special Report on 'CTIA Wireless 2009') -- <Visual News> 베일에 싸였던 삼성전자 구글폰의 출시일정이 6월로 드러났다.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구글폰'이 이르면 6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미 경제주간지인 포브스가 2일 보도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4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TIA 와이어리스 2009 전시회에서 포브스와 인터뷰를 갖고,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여러 종류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며, 첫번째 모델은 빠르면 6월 중 미국 외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올 하반기에 두 종류의 삼성전자 구글폰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구글폰은 스프린트나 T-모바일을 통해 출시될 것이 유력하며, 두 개의 구글폰은 '전혀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고 홍 부사장이 전했다. 반면, 유럽지역에서는 한 종류의 구글폰이 출시될 예정이며, 여러 통신사를 통해 공급될 것으로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구글폰을 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홍 부사장은 "일부 이통사들은 구글의 비전과 (시장) 타이밍 등에 대해 우려했다"고 전하며,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기존 구글폰이 제공하고 있는 '구글 경험' 이상의 것을 구글폰에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홍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위에 추가할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LG전자도 올해 안에 구글폰을 출시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 AVING Special Report Team for 'CTIA Wireless 2009' : Idea Kim, JB Shim, KS Jeon, Brain Park, Kevin Choi, Miso Kim, Jini Shim, Jeff Chung> |